머니투데이

통합검색

감성을 디자인하는 현대차 인재가 갖춰야 할 '4가지'

현대차 경영지원본부 인력운영실장 박진 이사의 인재상

머니투데이 김은혜 기자 |입력 : 2015.07.04 05:00|조회 : 23988
폰트크기
기사공유
“우주비행사인 아빠를 그리워하는 딸의 마음을 전달할 수 있도록 제네시스 11대를 활용해 우주에서도 볼 수 있는 초대형 메시지를 만들어낸다는 내용의 동영상을 보신 적이 있나요? 여기엔 현대차의 4가지 인재상이 다 들어가 있습니다. 바로 도전, 창의, 전문성, 소통입니다.”

지난달 30일 열린 허브콘컨퍼런스에서 현대차 경영지원본부 인력운영실장 박진 이사는 현대차의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 '메시지 투 스페이스(A Message to Space: 우주로 보내는 메시지)' 동영상을 소개했다.
현대차의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 '메시지 투 스페이스(A Message to Space: 우주로 보내는 메시지)'동영상 캡처.
현대차의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 '메시지 투 스페이스(A Message to Space: 우주로 보내는 메시지)'동영상 캡처.

박 이사는 “‘자동차는 사람과 사람을 잇는다’는 현대차의 모토를 우주에 있는 사람과도 연결할 수 있음을 보여준 이 동영상은 한 달반 동안 최적합 후보지를 찾고, 우주에서도 볼 수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필요한 기술을 동원한 전 세계 전문가 집단이 협업해서 이뤄낸 성과물”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40년간 앞만 보고 달려와 글로벌 탑5에 오른 현대차가 지금은 다소 어려운 비즈니스 환경에 놓였지만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융합형 인재가 필요하다는 것.

“고객의 눈높이가 예전보다 훨씬 높아졌고 그들과 어떻게 커뮤니케이션 할 것인지 등 다양한 고민이 필요해졌어요. 제품 자체만 잘 만들면 되는 시절이 아니라 감성적인 부분까지 고객만족을 기울여야 하므로 글로벌 마인드는 물론 신기술에 대한 고민, 미래시장에서 더 발돋움하기 위해서 어떤 선행적 대처를 해야하는지 등 판단에 있어서 다양한 분야의 식견과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신입사원 채용에서는 2013년 대기업 최초 역사에세이를 도입했고, 융복합 인력 선육성을 위해 일부대학과 연계 전자소재쪽 필요인재를 사전 육성할 계획도 갖고 있다. 현대차가 미리 원하는 트랙을 만들어 대학 내 적합한 인재에게 장학금 주고 직원으로까지 채용한다는 것.

또한 연구소나 R&D, 플랜트 등 한 가지 업무만 종사해 온 기존 직원들에 대해서는 다양한 직무를 경험할 수 있도록 연간 수백명 씩 부문간 직무전환도 시킨다. 예를 들어 해외법인으로 입사한 신입사원이라 하더라도 판매를 경험하게 하고 R&D 연구직으로 입사해도 기본적인 OJT는 물론 AS센터 등도 경험하게 한다.
현대차 경영지원본부 인력운영실장 박진 이사가 지난달 30일 허브콘컨퍼런스에서 강연하고 있다.
현대차 경영지원본부 인력운영실장 박진 이사가 지난달 30일 허브콘컨퍼런스에서 강연하고 있다.

단순 기계가 아닌 감성을 입힌 자동차 생산판매를 위해 본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인문학콘서트도 10회 이상 실시해왔다. 외부 저명인사 초청 철학, 인문학 등 간접경험을 통해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창의적인 생각을 갖도록 하기위한 배려다.

“도전과 창의성은 두말할 필요도 없고 신입사원이라도 전공에 대한 전문성은 기본입니다. 여기에 소통능력은 자동차산업에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덕목이죠.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이해하고 행동하는 것을 통해 공동의 성장을 이룰 수 있기 때문입니다.”

김은혜
김은혜 graceguess@mt.co.kr

취업, 채용부터 청년문제 전반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특히 남들이 가지 않은 대안진로를 개척한 이들과 인지도는 낮지만 일하기 좋은 알짜 중견기업을 널리 알리고자 노력합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오늘의 주요뉴스



취업성공기

1번2번3번4번

실시간 뜨는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