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U대회특집] 수상스포츠 2편, 화려한 공중묘기와 깔끔한 입수 ‘다이빙’

머니투데이

김도화 에디터

다이빙 종목은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광주 남부대 국제수영장에서 열린다./사진제공=요트피아

‘2015 광주 유니버시아드’ 대회의 '다이빙(Diving)' 종목은 지난 1904년 하계 올림픽 때부터 올림픽 경기로 채택되었으며, 다이빙 워터나 스프링보드에서 점프하여 물 속으로 뛰어드는 수상스포츠이다.

최근에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연예인들끼리 다이빙 대결을 펼쳤으며, 수개월간의 연습을 통한 깔끔한 입수장면을 선보여 수준급의 실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다이빙은 최초 수영을 위해 물가에서 물로 뛰어드는 목적에서 시작되었으며, 단순히 뛰어드는 것에서 발전하여 지금의 각종 기술이 들어간 다이빙 경기로 탄생하게 되었다.

힘과 유연성, 반사신경, 공중에서의 평형감각 등 다양하고 공중동작이 동반되어 타 종목 체조와 유사한 부분이 많지만 마루바닥이 아닌 물에서 진행되며, 높은 점프대에서 뛰어 내려오는 시간 동안 온갖 공중동작을 선보여야 하는 차이점이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3일부터 9일까지 7일 동안 경기가 열리며, 남녀 각각 6종목씩으로 개인전 경기의 스프링보드 1m·3m, 플랫폼, 싱크로나이즈 2경기, 단체 1경기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혼성 1종목으로 진행된다. 특히 10m 플랫폼 종목은 인간이 가장 두려움을 느끼는 10m 위에서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종목으로 다이빙에서 가장 인기 있고 대표적인 종목이라 할 수 있다.

현재 다이빙의 최대 강국은 중국으로 올림픽, 세계선수권 등 각종 대회에서 금메달을 휩쓸고 있지만, 한국은 이에 굴하지 않고 10m 싱크로 출전선수인 김영남(국제대학교), 김진용(초당대 대학원) 선수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다이빙은 두려움을 극복하고 자신의 의지로 몸을 자유롭게 컨트롤 할 수 있는 종목이다. 과연 대한민국이 두려움을 떨쳐내고 중국의 독주를 막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번 다이빙 종목에서는 손태랑(1987년생)-문나윤(1997년생) 두 선수가 최고령과 최연소 선수의 나이인 열 살 차이가 나 화제를 모으고 있다.

요트피아 김영태기자 기사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