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초반 혼조, 코스닥 770선 '돌파'

머니투데이

이해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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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장초반 혼조세를 보이는 등 숨고르기에 돌입한 모습이다.

3일 오전 9시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02포인트(0.10%) 하락한 2105.31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2107.51(+0.18)로 출발했지만 장 시작 5분여 만에 하락 전환한 뒤 약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일 뉴욕증시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 고용지표와 계속 불씨로 남아있는 그리스 영향으로 소폭 하락했다. S&P500 지수는 전날보다 0.64포인트(0.03%) 하락한 2076.78을 기록했다. 다우 지수는 27.80포인트(0.16%) 떨어진 1만7730.11로 마감했다. 나스닥 역시 3.91포인트(0.08%) 내린 5009.21로 거래를 마쳤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억원, 82억원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83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약세를 보이는 업종이 더 많다. 전기/전자, 섬유/의복, 철강/금속, 은행, 운송장비 등이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의약품과 비금속광물은 1%대 강세를 보이고 있고 통신업, 건설업, 서비스업, 음식료품, 의료정밀은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시총 1위인 삼성전자 (77,300원 ▼1,300 -1.65%)와 제일모직 (150,400원 0.00%)이 1%대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SK하이닉스 (174,900원 ▼4,900 -2.73%), NAVER (181,500원 ▼2,200 -1.20%)는 1%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일 강세가 도드라졌던 아모레퍼시픽 (145,900원 ▲500 +0.34%)과 아모레G (30,350원 ▼250 -0.82%)는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9시14분 현재 전일 대비 2.25포인트(0.29%) 상승한 770.92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이날 772.67(+4.00)으로 출발하며 장 시작과 동시에 770선을 돌파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억원, 14억원 순매도 하고 있고 개인은 47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강세를 보이는 업종이 소폭 많다. 출판/매체복제가 1%대 상승 중이고 디지털컨텐츠, 제약, 정보기기, 의료/정밀기기, 음식료/담배 등이 강보합세다. 반면 금융은 홀로 1%대 하락하고 있고 비금속, 섬유/의류, 방송서비스 등은 약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도 상승 중인 업종이 소폭 많다. 코오롱생명과학 (23,000원 ▲150 +0.66%)은 이날도 강세를 보이며 2%대 상승 중이고 컴투스 (38,800원 ▼200 -0.51%), 로엔 (99,900원 ▲800 +0.8%), 차바이오텍 (17,090원 ▼100 -0.58%) 등이 1%대 강세다. 반면 셀트리온 (177,000원 ▼2,500 -1.39%)은 이날 1%대 약세를 보이고 있고, 다음카카오 (47,400원 ▼700 -1.46%)도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