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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손배가압류 철회하고 교섭 복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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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손배가압류 철회하고 교섭 복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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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7.04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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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6개 지부 조합원 700여명 참가

(서울=뉴스1) 김태헌 인턴기자 = 화물연대와 CJ대한통운 노동자들이 파업 과정에서 이뤄진 손배 가압류를 철회하고 정식 교섭에 나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조합원 700여명(경찰추산 450명)은 4일 낮 12시 서울시 종로구 혜화동 서울대병원 앞에서 결의대회를 갖고 "CJ대한통운이 노조를 상대로 한 8억원 규모의 손해배상과 가압류를 즉각 철회하고 정식 교섭에 복귀해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화물연대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지난 2013년 5월 노조와 합의한 확약서에서 '금전적 패널티(벌금제)'를 즉각 폐지하겠다고 약속한 뒤 합의사항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

이들은 "화물터미널 확장 이전이나 조합원 폭행 직원을 해고하겠다는 약속 역시 회사는 구두로만 확답 후 이행하지 않고 있다"라며 "회사 측의 이런 태도 때문에 파업을 할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CJ대한통운 측은 "반품 분실건 처리 기준을 지난 3월에 이미 개선해 택배기사의 면책 소명기회를 확대함으로써 혹시 모를 불합리함이 없도록 금전적 패널티와 함께 조치 완료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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