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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7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하는 이노션은 이달 8~9일 일반 공모청약에 나선다. 지난 1~2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했는데 공모가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희망공모가 밴드는 6만4000~7만1000원이다.
공모주식수는 500만1000주이며 일반투자자 배정 물량은 100만200주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KDB대우증권이다.
이노션은 제일기획과 함께 국내 광고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기업이다. 현대차그룹 계열사로 전체 매출에서 현대차그룹이 차지하는 비중은 70% 이상이다. 안정적인 그룹사 매출을 기반으로 성장,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7447억원, 영업이익은 834억원이다.
이노션은 앞으로 비계열사(논캡티브) 광고 물량 확보 및 해외 시장 진출에 주력할 계획이다.
윤석훈 이노션 재경지원실장(CFO·상무)은 "미국의 유명 광고 에이전시와 10월 가동을 목표로 조인트벤처(JV)를 준비 중"이라며 "현대·기아차의 마케팅 분량에서 탈피해 논캡티브 시장에서 성장 모멘텀을 찾겠다"고 말했다.
윤 상무는 "특히 현대차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광고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광고 물량이 적었던 중국에서의 향후 성장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유안타제2호기업인수목적, 한화에이스기업인수목적2호가 이번주 공모청약을 실시한다. 유안타제2호기업인수목적은 오는 6~7일, 한화에이스기업인수목적2호은 9~10일 공모청약을 진행한다.
유안타제2호기업인수목적 공모가는 2000원이며 앞서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05.72대 1을 기록했다. 총 공모주식수는 600만주, 공모예정금액은 120억원이다. 이중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물량은 180만주다. 주관사는 유안타증권이다.
한화에이스기업인수목적2호 공모희망가는 2000원이다. 이달 2~3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총 공모주식수는 662만5000주이다. 이중 일반투자자 대상 물량은 132만5000주다. 주관사는 한화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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