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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경제살리기 매진… 여의도 복귀 생각 겨를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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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경제살리기 매진… 여의도 복귀 생각 겨를 없어"

머니투데이
  • 세종=유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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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7.05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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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일각에서 제기되는 '여의도 조기 복귀설'과 관련해 "경제가 엄중한 상황이어서 여의도로 돌아갈 생각을 할 겨를이 없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MBC TV '시사토크, 이슈를 말한다'에 출연해 이 같이 말하고 "(경제부총리 직을) 언제 그만둘지 모르지만 경제 살리기에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의 이 발언은 최근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의 사퇴 논란 속에서 친박근혜(친박)계 핵심 인사인 그가 여의도로 조기 복귀할 것이라는 정치권 일각의 관측을 부인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최 부총리는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대해서는 "추경 12조원 등 총 22조원 규모의 재정보강이 이뤄지는데 지난해 재정보강보다 2∼3배 강도가 높을 것"이라며 "정치권이 추경 처리를 시간에 맞추지 못하면 국민적으로 큰 비난에 직면할 가능성이 많다"고 지적했다.

금리와 관련해선 "금리정책은 어느 한 면만 볼 수 없고 국내 상황과 국제 상황을 잘 보고 정책을 실현해야 한다"면서 "한국은행과 재정당국은 큰 틀에서 보는 시각에 크게 차이가 없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경제부진의 해법으로는 구조개혁을 꼽았다. 그는 "수출이 부딪치는 상황이고 내수가 고령화로 어려운 상황"이라며 "공공, 노동, 금융, 교육 등 4대 분야의 구조개혁은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노동개혁과 관련 "비정규직 고용에 따른 비용을 높이고 정규직에 대한 비용을 낮춰 비정규직과 정규직의 차별을 없애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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