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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만의 엔저, "왕서방들 日 부동산 투자로 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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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만의 엔저, "왕서방들 日 부동산 투자로 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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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이징(중국)=원종태 특파원
  • 2015.07.06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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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유치 기대감+엔저 효과' 중국인 日 원정 투자 급증, 도쿄 아파트값 상승 부채질도

중국 부자들이 호주와 캐나다, 미국에 이어 이번에는 일본 부동산 투자에 집중적으로 나서고 있다.

6일 중국 언론에 따르면 최근 일본 도쿄 등에서는 중국에서 원정 온 투자자들을 태우고 부동산 투자 탐방을 다니는 버스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베이징의 일부 부동산 업체는 한 달에 2번꼴로 중국인 투자자들을 이끌고 도쿄와 오사카 일대 주택들을 둘러보는 투자 여행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는 1개 팀에 40명 정도의 중국인들이 참여한다.

중국인들이 이처럼 일본 부동산에 주목하는 이유는 최근 22년만에 엔화 가치가 최저점으로 떨어지며 투자 금액이 한결 낮아졌기 때문이다. 게다가 2020년 도쿄 올림픽 개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도 중국인들이 일본 부동산에 관심을 갖는 배경이다. 베이징에서는 2008년 올림픽 전후로 부동산 가격이 크게 오른 바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미 도쿄 아파트 가격도 1990년대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랐고, 최근 2년간 가격 상승폭이 11%에 달한다.

이 때문에 베이징은 물론 상하이나 광저우의 부자들도 속속 일본 부동산 투자에 합류하고 있다. 일본 오사카의 한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는 “중국인의 일본 부동산 투자가 원래도 없지 않았지만 최근들어 급증하고 있다”며 “이전까지는 주로 대만에서 온 중국인들이 많았지만 지난해 10월 이후 엔저에 편승해 중국 본토 투자자들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중국 정부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중국 기업들의 해외 부동산 투자를 허용했고, 중국 개인들도 2~3년 전부터 미국과 캐나나 등을 시작으로 해외 부동산 투자에 가세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중국 자본의 미국 부동산 구입 규모는 165억 달러로 전년대비 46%나 늘었다. 일부에서는 중국 자본의 해외 부동산 투자가 허용된 2008년 이후 지난해까지 투자 금액이 최소 200배 이상 불었다는 통계도 있다. 중국의 올해 해외 부동산 투자규모가 200억달러(22조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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