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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거취표명 "오늘 안해"…추경 위해 협상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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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거취표명 "오늘 안해"…추경 위해 협상 의지

머니투데이
  • 박용규 기자
  • 김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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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7.07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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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국회법 개정안이 재의에 부쳐졌으나 표결 불성립이 선언된 후 정회되자 회의장을 나와 이동하고 있다. 2015.7.6/뉴스1
사퇴 압박에 시달리고 있는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자신의 거취와 관련된 의원총회를 소집할 뜻이 없음을 거듭 강조했다. 시급한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를 위해서 야당과 협상을 나서겠다는 의지도 나타냈다.

유 원내대표는 7일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거취문제에 관한 입장 표명을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오늘 안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원내대표는 의원총회를 열어서 진퇴 결정을 해야 한다는 여당 일각의 주장에 대해 "제가 의총을 요구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금명간 입장표명에 대한 거듭된 질문에도 즉답을 피했다.

그러나 유 원내대표는 추경 처리에는 의지를 가지고 있지만 여야간 협상이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유 원내대표는 "추경은 해야 하는데, 여야 협상이 좀 어려워질 것 같다"면서 "추경 협조를 (야당에) 구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전날(6일) 국회법 재의 과정에서의 여당의 투표거부와 심야 법안 처리에 대해서는 (법안 처리여부는) 여야간 합의된 사항으로 강행처리 한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어제 여야 합의된 것이기 때문에 우리가 강행처리한 것이 아니다"면서 "야당이 약속을 깬 측면도 있고 또 야당이 그럴수 밖에 없는 사정도 제가 충분히 이해하고. 이종걸 원내대표나 야당 지도부 입장도 제가 충분히 이해한다. 그러니까 대화를 다시 해서 추경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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