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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근해서 구조된 北선원 3명 귀순의사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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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근해서 구조된 北선원 3명 귀순의사 표명

머니투데이
  • 오세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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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7.07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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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北, "5명 다 돌려보내라"

2013년 7월 5일 당시 판문점을 통해 송환되는 북한 선원들의 모습./사진=통일부 제공
지난 4일 우리 해경에 의해 울릉도 근해에서 구조된 북한 선원 5명 중 3명이 귀순의사를 표명했다.

통일부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 내부절차에 의거해 조사한 결과 자유의사에 따라 5명 중 3명은 귀순의사를 표명했고, 2명은 북한으로 돌아가기를 희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통일부에 따르면 선박은 구조 당시부터 침수가 진행중이었고, 수리가 불가능한 상태로 확인돼 폐기했다.

통일부는 3명의 귀순의사 표명과 관련 "6일 오후 대한적십자사 총재 명의 전화통지문을 통해 북한으로 돌아가기를 희망하는 2명에 대해서는 7일 오전 11시 판문점을 통해 북한측에 송환하겠다는 내용을 통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북한측은 이날 오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적십자회 중앙위원회 위원장 명의 전화통지문을 통해 선원 5명 모두를 돌려보낼 것을 주장했다고 통일부는 전했다.


통일부는 이에 대해 "오늘 오후 대한적십자사 총재 명의 전화통지문을 통해 우리측에 귀순의사를 명백히 밝힌 3명에 대해서는 인도적 견지와 그간의 관례에 따라 본인들의 의사를 존중해 처리할 것"이라며 "북한으로 돌아가기를 희망하는 2명은 조속한 시일 내에 판문점을 통해 송환할 방침"이라고 재차 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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