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마리서치프로덕트, 재생물질 원천기술 주목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정상수 파마리서치프로덕트 대표. /사진제공=파마리서치프로덕트

파마리서치프로덕트가 재생의학 분야 글로벌 제약회사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상수 파마리서치프로덕트는 8일 개최한 기업설명회에서 재생 의약품 제품 경쟁력 강화에 나서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대표는 "리쥬란, 리쥬비넥스 등 기존 재생의약품 및 의료기기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관절강 주사제 등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겠다"며 "상장을 통해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1993년 설립된 파마리서치프로덕트는 연어의 생식세포에서 추출한 재생물질 'PDRN'(Polydeoxyribonucleotide)을 이용한 의약품 및 의료기기를 제조하는 재생바이오 제약회사다.

PDRN은 특정 세포 수용체에 결합하는 DNA 조각으로 피부 손상 부위에 선택적으로 반응해 염증을 줄이고 조직을 재생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노화, 상처, 자외선 등으로 손상된 피부조직의 재생과 성장 등 효과가 있다. 또 항염, 항노화, 피부미용 등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

파마리서치프로덕트는 리쥬비넥스, 리쥬란 등 신제품을 개발하는 등 국내 재생의학 시장에서 입지를 쌓아왔다. 특히 지난해 출시한 신제품 리쥬란 힐러는 노화되고 위축된 피부를 재생하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파마리서치프로덕트는 지난해 매출액 248억원, 영업이익 114억원, 순이익 88억원을 기록했다.

파마리서치프로덕트는 이달 15~16일 공모청약을 거쳐 2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예정가는 4만~4만7000원이다. 총 223만주를 모집하며, 상장예정 총 주식수는 946만6217주다.

정 대표는 "파마리서치프로덕트가 원천기술을 갖고 있는 PDRN은 무한한 가능성을 보유한 재생물질"이라며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인류의 건강한 삶과 아름다움을 이끌어내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파마리서치프로덕트, 재생물질 원천기술 주목

이달 24일 코스닥 상장 예정…"글로벌 재생의학 제약사로 도약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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