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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클릭]토종 유아용품, 새로운 '한류'를 위한 도전

현장클릭 머니투데이 김성호 기자 |입력 : 2015.07.19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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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클릭]토종 유아용품, 새로운 '한류'를 위한 도전
"해외 진출 쉽지 않죠. 그래도 이것이 답이니까 계속 도전해 보려고 합니다."

최근 유아용품업계 한 종사자는 국내 유아용품업체들의 해외 진출 현실을 이같이 얘기했다. 갈수록 줄어드는 출산율 탓에 해외 진출만이 살길이라는 것은 누구나 알지만 막상 해외시장에 나가면 영업하기가 만만치 않다는 것이다.

일례로 한 유아용품업체 대표는 유럽 업체로부터 제품 수입 의뢰를 받고 곧장 해당 업체를 찾아 갔지만, 제품만 수입하고 브랜드는 수입 업체 브랜드로 바꾸겠다는 말을 듣고는 그길로 한국으로 돌아왔다. 제품 품질은 만족하지만, 코리아 브랜드가 자국에서 먹히지 않는다는 것을 에둘러 표현한 것이었기 때문이다.

이 회사 대표는 "오랜 연구개발을 통해 자부심으로 만든 제품인데 회사 브랜드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하니 굳이 수출해야 할 의미를 찾을 수 없었다"며 "우리나라 유아용품이 그동안 많은 발전을 해왔지만 여전히 해외시장에서는 낯선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처음 중국 유아용품박람회에 참가한 업체들도 당시 해외 바이어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았지만 정작 수출로 이어진 경우는 드물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토종 유아동용품업체의 해외 진출 도전은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우선 중국시장의 경우 그나마 지난해 박람회에서 가능성을 보인 업체들이 올해 독자적으로 부스를 차려 다시한번 도전히 볼 참이다. 정부가 마련한 한국 공동관 대신 독자적인 참가를 통해 한국 제품이라는 선입견을 걷어내고 해외 유수 브랜드들과 당당히 경쟁해 보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다행히도 중국 정부의 '두 자녀 정책'이 속도를 내기 시작하면서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비단 중국 뿐 아니라 최근 '쁘레베베'가 러시아에 50만달러 규모의 자체 브랜드 '페도라' 유모차와 카시트를 수출하는 쾌거를 올리면서 조금씩 '코리아' 인지도를 쌓아가고 있다.

또 다른 유아용품업체 관계자는 "유럽은 유아용품에 대한 인증이 까다롭기로 유명한데다 워낙 유명 브랜드들이 시장을 점유하고 있어 공략하기가 쉽지 않은데 쁘레베베가 본격적인 수출에 나선만큼 후발 주자들에게도 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연예계에서 시작된 '한류'는 최근 패션과 화장품,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산업으로 확대되고 있다. 비록 시작은 미약하지만 토종 유아용품 역시 품질면에선 해외 어떤 브랜드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만큼 향후 한류 대열에 동참하게 될 것으로 기대해본다.

김성호
김성호 shkim03@mt.co.kr

안녕하세요. 머니투데이 중견중소기업부 김성호 기자입니다. 오랫동안 증권부 기자로 활동하다 중견중소기업부에서 기업과의 스킨쉽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 타 매체 중기부와 차별화된 콘텐츠로 독자 여러분을 만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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