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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학점 학생이 A학점보다 더 크게 성공하는 이유

[줄리아 투자노트]

줄리아 투자노트 머니투데이 권성희 부장 |입력 : 2015.07.18 08:17|조회 : 233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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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면서 배운 가장 큰 교훈은 세상에 내 마음대로 되는 일이 거의 없다는 거다. 물론 아이를 키우지 않아도 세상에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게 많다는 것은 배운다. 그러나 아이만큼 마음대로, 뜻대로 안 되는 일도 없다. 아이 문제로 고민할 때 명문대를 나온 한 분이 이런 말을 해줬다.

"제가 우리나라에서 손 꼽히는 명문대 경영학과를 나왔잖아요. 근데 대학 동창회 가면 다들 월급쟁이예요. 동창회에 큰 돈 쓸 수 있는 친구가 없어요. 근데 고등학교 동창회 가면 사업해서 큰 돈 쓰는 친구들이 있어요. 이 친구들이 학교 다닐 땐 공부도 별로 못했고 일부는 말썽도 피우고 했는데 사회 나와 그렇게 잘 되더라구요."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란 책으로 유명한 로버트 기요사키가 최근 ‘왜 A학생은 C학생 밑에서 일하게 되는가. 그리고 왜 B학생은 공무원이 되는가’란 책을 냈다. 아직 읽어보진 않았으나 공부를 잘한다고 반드시 사회에서 크게 성공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은 수많은 사례가 증명한다. 왜 학교에서 공부를 못했던 학생이 사회에 나와 큰 성공을 거두는 것일까. IT(정보기술) 전문가이자 자유 기고가로 활동하고 있는 파울라 톰슨이 각종 칼럼을 모아 제공하는 라이프핵에 올린 ‘C학생들이 세상에서 가장 크게 성공하는 이유’란 글을 참조해 비결을 정리했다.

/삽화=김현정 디자이너
/삽화=김현정 디자이너
1.C학생은 남들보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더 일찍 파악한다=C학생들은 자신에게 불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공부엔 많은 시간을 들이지 않는다. 모범적인 A학생은 두루두루 모든 과목을 잘하면서 모든 교사들의 칭찬을 받으며 부모에겐 자랑거리가 된다. 이는 다시 말해 사회 시스템과 교사, 부모가 원하는 것에 자신을 잘 맞춰갈 수 있다는 의미다. 남들에게 잘 맞춰가는 만큼 월급쟁이로선 최고다. 하지만 새로운 기업을 세우고 시스템을 창출하고 변화를 만들어가는 데는 부족할 수밖에 없다. 틀에 따르기보다 자신의 욕구를 따르는 C학생이 혁신에선 더 앞서나갈 수 있다.

2. C학생은 직접 경험이 많다=A학생은 학교 다닐 때 ‘공부만’ 한다. 반면 C학생은 친구들과 어울려 놀고 아르바이트도 해보고 춤이나 게임, 영화, 노래, 아이돌 등 공부에 방해가 되는 취미에도 빠져본다. 공부 외에 실생활 경험이 많기에 사회에 빨리 적응할 수 있다. A학생은 추상적인 지식이 많아 이론에 강한 반면 C학생은 순발력과 상식, 경험을 통해 실전에 강하다고 할 수 있다.

3. C학생은 네트워크를 구축한다=어른들이 좋아하는 말 중에 ‘공부는 엉덩이로 하는 것’이란게 있다. A학생은 책상 앞에 엉덩이를 붙이고 앉아 학교와 교육 시스템이 요구하는 온갖 쓸데없는 지식까지 달달 외운다. 인터넷을 찾으면 금세 나올 지식도 오로지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해 시간을 들여 외운다. 반면 C학생은 그 시간에 사람들과 만나고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아 한다. 남들 눈엔 노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놀이 속에서 자신의 길을 스스로 찾고 있는 것이다.

4.C학생은 인생을 즐길 줄 안다=행복한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성공할 확률이 높다. 사람들은 밝고 긍정적이고 즐거운 사람과 함께 있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C학생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놀아본 경험이 많아 모범적인 A학생보다 함께 있으면 재미있는 경향이 있다.

5.C학생은 가장 단순하고 쉬운 해법을 찾아낸다=발명왕 에디슨이 박사 출신의 연구실 직원에게 전구 하나 주면서 부피를 재달라고 했다. 이 직원은 온갖 수식을 동원해 부피를 계산하기 시작했다. 잠시 후 에디슨이 “아직 안 됐나”라고 묻고는 직원이 써놓은 수식을 보고는 깜짝 놀랐다. “비커에 물을 따라 전구에 물을 부어보면 금세 부피가 나올텐데 왜 이런 고생을 하고 있나.” 에디슨은 초등학교 중퇴자다. 세계 최고 부자인 빌 게이츠는 이렇게 말했다. “나는 언제나 어려운 일을 맡길 때 가장 게으른 사람을 선택한다. 그 사람이 가장 쉬운 방법을 찾아내기 때문이다.”

물론 한국의 사회 시스템에서 수많은 C학생이 사회에 나와 직업을 찾지 못해, 사업할 마땅한 기회를 찾지 못해 고생하는게 현실이다. 하지만 큰 성공은 A학생이 아니라 C학생에게서 나오는 경향이 많은 것 또한 사실이다. 성공하려면 감성지능, 인내, 열성, 그리고 실패를 극복하는 힘이 필요하다. 학교 시스템에서 실패를 겪어본 C학생은 그 실패를 극복하기만 하면 더 큰 도약을 이룰 수 있다. A학생이 온실 속 화초라면 C학생은 잡초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C학생은 자신의 꿈을 위해 싸울 줄을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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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의 소셜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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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로그인손인수  | 2015.07.20 01:14

자극적인 제목으로 기사를 쓰신거 같아요 세상은 언제나 It depends on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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