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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 최고 VC가 동업자에게 얻은 인생의 조언

머니투데이
  • 이해진 기자
  • VIEW 11,967
  • 2015.07.2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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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 최고의 조언]<35>세콰이어의 마이클 모리츠 회장

[편집자주] 비즈니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사이트 링크드인(LinkedIn)은 최근 '괴짜 억만장자' 리차드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 자산 관리가 '수지 오먼' 등 명사들이 직접 '내 인생에 가장 큰 도움을 준 조언'을 들려주는 콘텐츠를 연재했다. 이 가운데 몇 가지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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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실리콘밸리의 유명 벤처 캐피탈인 세콰이어의 마이클 모리츠 회장은 언론인 출신 투자자다. 1980대 중반 옥스퍼드대학을 졸업한 모리츠 회장은 타임지 기자로 사회 생활 첫 발을 내딛었다.

젊은 기자였던 모리츠 회장는 당시 최첨단 기업으로 막 주목 받기 시작했던 애플 컴퓨터의 내부 출입증을 받았다. 이후 그는 10년 간 애플의 역사를 취재, 기록했다. 지금까지도 애플의 내부 출입을 허락받은 언론인은 그가 유일하다. 10년 간의 취재기록을 엮어 집필한 그의 책 '작은 왕국 : 애플 컴퓨터의 비화'는 애플의 성장과정과 스티브 잡스에 대한 비화를 담아 이슈가 됐다.

이처럼 유명한 기자였던 모리츠 회장은 그러나 1986년 언론계를 떠나 돈 밸런타인과 벤처캐피탈 세콰이어를 설립했다. 세콰이어는 구글, 애플, 야후, 페이팔, 링크드인, 유튜브 등 수많은 IT 기업을 초기에 발견하고 투자해 막대한 수익을 올렸고 모리츠 회장은 애플, 야후, 사바 소프트웨어 등 세계적 기업의 이사를 역임했다.

애플을 취재하며 IT 업계에 눈뜬 모리츠 회장은 언론인으로서의 경력에 그치는 대신 투자자로 변신, 성공적인 기업인이자 투자자로서의 명성을 쌓았다. 그런 그가 인생 최고의 조언으로 꼽은 조언은 유명 실리콘 밸리 투자자이자 공동창업자인 돈 밸런타인의 조언이다.

모리츠 회장은 돈 밸런타인이 그에게 해준 "본능(직감)을 따르라"는 조언을 지난 수십년 간 그의 마음 속에 새겨왔다고 밝혔다. 그는 "돈은 세콰이어가 S3(그래픽 회사)에 투자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에 이 조언을 내게 건넸다"고 회상했다. 당시 모리츠 회장은 이제 막 투자자로서의 경력을 시작해 반도체, 그래픽에 대한 배경지식이 부족한 상태였다.

모리츠 회장은 "모든 투자가 그러하듯 세콰이어가 S3에 투자하지 말아야 할 이유는 수만가지나 됐었다. 하지만 우리는 투자했고 성공한 S3의 원년 사업 파트너가 됐다"며 돈의 '본능을 따르라'는 투자 원칙이 빛을 발한 것이라 강조했다.

이어 모리츠 회장은 돈의 이 투자원칙을 인생에 적용할 것을 제안했다. 그는 "'본능을 따르라'는 말은 '배짱을 믿으라' 또는 '현실은 무시하라' 등의 이야기와 혼동 돼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거칠게 해석하자면 '본능을 따르라'는 말은 '과제를 충실히 하라는 것과 같다"며 "주의깊게 문제를 분석하고 접근하되 결국에는 자신의 판단을 믿고, 비록 내가 선택한 답이 소수의 지지를 받는 선택일지라도 확신을 갖는 용기 있는 태도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모리츠 회장은 "이 조언은 인생에 있어 길라잡이가 돼 줄 수 있다"며 "특히 인생의 설계를 세우고 현재의 매분 매초, 10년·20년 후의 인생을 계획대로만 살려고 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러고 주장했다. 그는 "인생은 결코 계획적으로 살 수 없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본능을 따르며 살만큼 용기 있지 못하며 개인은 가정·사회로부터 일반적인 관습대로 살아갈 것을 강요받고 기업은 사회 순응적인 선택을 하도록 압박을 받는다"며 "본능을 따르며 산다는 것은 조류에 맞서 수영하는 것과 같이 외로움을 각오해야 하는 일"이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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