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머니투데이 트위터
통합검색

오늘의 증시

오늘의 증시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
2068.05 671.56 1134.30
보합 3.18 보합 0.71 ▲1
-0.15% +0.11% +0.09%
양악수술배너 (11/12)조 변호사의 가정상담소 (10/18)
블록체인 가상화폐

삼성맨·박사 출신 3인방, 인공지능 의료 데이터 분석 도전

[벤처스타]<37>딥러닝 스타트업 '뷰노코리아'

벤처스타 머니투데이 방윤영 기자 |입력 : 2015.07.28 09:10|조회 : 14691
폰트크기
기사공유
편집자주우후죽순 생겨나는 스타트업 사이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으로 주목받는 '벤처스타'들을 소개합니다. 에이스로 활약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미래의 스타 벤처들의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뷰노코리아 창업멤버 3인방. (왼쪽부터)김현준 CSO, 이예하 대표, 정규환 CTO/사진=방윤영 기자
뷰노코리아 창업멤버 3인방. (왼쪽부터)김현준 CSO, 이예하 대표, 정규환 CTO/사진=방윤영 기자
최근 일본 벤처캐피털(VC)의 이목을 이끈 국내 스타트업이 주목 받고 있다. 일본 VC 사이버에이전트벤처스의 창업경진대회인 '라이징 엑스포 2015' 한국 예선전에서 우승을 거머쥔 뷰노코리아다. 뷰노는 인공지능 기반 의료 데이터 분석 스타트업으로 질병 진단의 정확성을 높이는 의료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세계적 유망 기술 '딥러닝', 韓 스타트업이 도전

뷰노는 딥러닝 기술로 질병 진단의 객관성을 높이는 소프트웨어 '뷰노메드'를 개발하고 있다. 수많은 단층촬영(CT)·자기공명영상(MRI) 등의 데이터가 입력된 시스템이 6가지 기준에 따라 질병을 판별한다. 이때 기존 환자들의 의료 데이터를 분석, 유사성을 비교해 질병 판독에 객관성을 높이는 것. 질병의 진행상황, 치료법 등의 정보도 제공해 전문의 판단을 돕는다.

딥러닝이란 기계를 학습시켜 사람처럼 지능을 갖게 하는 기술로 음성과 이미지, 영상을 분석하는 등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예컨대 컴퓨터가 고양이 사진만 보고 고양이임을 판독할 수 있는 것이다.

이예하 뷰노 대표(37)는 "질병의 종류, 진행 상황 등이 모두 다양해 전문의가 CT·MRI 등으로도 쉽게 판별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다"며 "질병 판단은 전문의의 숙련도, 주관적인 소견에 따라 다를 수 있는데 이를 기술로 해결해 객관성을 높이자는 게 뷰노매드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딥러닝은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유망 기술이다. IBM의 인공지능 컴퓨터 '왓슨'(Watson)은 최근 실험에서 의사보다 정확하게 암을 진단했다는 보고가 발표돼 화제가 된 바 있다.

◇삼성맨·박사 출신…실력파 3인방 뭉쳐

국내에는 아직 생소한 딥러닝 분야 창업에 뛰어든 창업멤버 3인방은 모두 삼성종합기술원 전문연구원 출신이다. 이 대표는 포항공대 컴퓨터공학(정보검색) 박사로 미국 표준기술연구소(NIST)가 주최하는 세계검색콘퍼런스(TREC) 블로그 트랙 부문에서 우승한 이력이 있을 만큼 실력파다.

김현준 CSO(전략총괄이사·38)는 10년간 삼성종합기술원에서 근무하며 얼굴·동작·감정인식 등 머신러닝(기계학습) 기술을 연구했다. 인하대에서 컴퓨터공학 박사과정을 수료한 상태다. 정규환 CTO(최고기술경영자·34) 역시 포항공대 산업공학 박사학위 취득자다.

이들은 여느 직장인처럼 가슴에 사표를 품고 지냈다. 그러다 이 대표가 먼저 창업을 제안, 지난해 12월 뷰노를 설립했다.

기술력과 성장가능성을 인정받은 뷰노는 창업한 지 한 달만에 본엔젤스와 퓨처플레이 등으로부터 9억원(TIPS 포함)을 투자받았다.

◇의료분야, 도전과제 산재

의료분야는 생소한 만큼 도전 과제도 적지 않다. 의료에 전문지식이 부족하다보니 전문의들을 일일이 만나 자문을 구한 뒤 이를 기술 개발에 접목해야 한다. 의료 데이터를 활용하는 데에도 장애물이 많다. 각 병원 연구윤리위원회의 심사를 거치거나 연구 과제를 따내야 수집이 가능하다. 이 대표는 "지인을 통해 병원 내 세미나를 열어 전문의와 접촉하는 등 의료분야 네트워킹을 조금씩 쌓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기술만 있을 뿐 아직 서비스가 완성된 게 아니라 해야 할 일들이 많다"며 "의료분야 특성상 속도도 더디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그는 "딥러닝 기술로 정확도 높은 의료영상 분석과 더불어 검색까지 가능해진다면 시장을 뒤흔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의료업계 구글을 목표로 도전해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뷰노코리아 소프트웨어 '뷰노메드' 서비스 화면/사진=뷰노코리아 제공
뷰노코리아 소프트웨어 '뷰노메드' 서비스 화면/사진=뷰노코리아 제공

  • 0%
  • 0%


오늘의 주요뉴스




종료된칼럼

베스트클릭

실시간 급상승

10.0초

5분간 수집된 조회수 기준

오늘의 운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