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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증시 폭락·상품시장 부진…日 닛케이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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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증시 폭락·상품시장 부진…日 닛케이 1.16%↓

머니투데이
  • 하세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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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7.2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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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개장]

28일 일본 증시는 장 초반 하락세다. 전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전장보다 8.5% 이상 폭락하며 세계 경제성장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다.

오전 9시19분 기준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6% 내린 2만113.29를 기록 중이다. 토픽스는 1.08% 하락한 1637.90을 나타내고 있다.


마쯔노 토시히코 SMBC 수석 투자전략가는 "중국 증시 폭락은 글로벌 차원에서 투자자들의 심리를 위축했다"며 "만약 오늘 중국 증시가 회복한다면 반등을 보일 수도 있지만 시장 심리가 굉장히 불안하고 오늘 증시가 바닥을 치고 올라올 것이라고 확정적으로 말하긴 어렵다"고 했다.

중국 시장 불안이 심화되면서 안정자산인 엔화 가치도 뛰었다. 약 3주 만의 최고치를 찍었다.

한국시간 오후 9시21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0.02% 상승(엔화가치 하락)한 1달러당 123.27엔을 기록 중이다.


간밤 뉴욕 증시 하락도 일본 증시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뉴욕 증시는 세계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로 닷새째 하락했다. 나스닥 지수는 1% 가까이 급락했고 다우 지수도 세 자릿수 하락세를 나타냈다.

최근 원유와 금, 철광성, 구리 등 주요 상품 가격이 하락하며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다. 특히 세계 최대 수요처인 중국의 부진은 상품 가격 하락 폭을 더 키우고 있다. 주요 선진국들도 중국 경기 둔화로 수출 감소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증시 상승 여력이 바닥난 모습이다.

이날 국제 유가는 1% 넘게 급락하며 나흘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중국 증시 폭락으로 세계 최대 원유 소비국인 중국의 수요 둔화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 하세린
    하세린 [email protected]

    한 마디의 말이 들어맞지 않으면 천 마디의 말을 더 해도 소용이 없다. 그러기에 중심이 되는 한마디를 삼가서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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