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복지예산 비중 역대 최고…사회복지공무원도 급증

(서울=뉴스1) 장우성 기자 = 지방자치단체 예산에서 복지분야가 차지하는 비중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사회복지공무원의 수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자치부가 28일 발간한 '2015 행정자치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 예산에서 사회복지예산 비중은 역대 최고치인 27.8%(46조8152억원)를 기록했다.


사회복지공무원도 지난해말 1만5939명으로 2011년말 1만518명에 비해 약 50.6%가 늘어났다.

전체 공무원 정원은 지난해말 기준 101만310명으로 처음으로 100만명을 돌파했다.

여성공무원 비율은 지난해말 43.9%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지방여성공무원도 매년 늘어나 지난해말 36만3404명 중 12만6483명으로 35.4%를 차지했다.


지방공무원 1명당 주민수는 10년 전 178명에서 174명으로 약간 줄었다. 단 대민업무를 주로 하는 하부 행정구역 공무원 1인당 주민 수는 면 284명, 읍 893명, 동 1665명으로 차이가 컸다.

지자체 예산 총액은 173조2590억원으로 전년 대비 5.92% 늘어났고 재정자립도는 45.1%, 재정자주도는 68.0%를 기록했다.

재정자립도는 서울(80.4%)을 제외하고 인천(57.5%)이 가장 높고 전남(14.5%)이 가장 낮았다. 기초단체 중에선 서울 강남구(60.0%)가 가장 높고 경북 영양군(4.5%)이 가장 낮았다.

재정자주도는 서울 제외하고 인천이 63.8%로 가장 높고 전남이 31.0%로 가장 낮았다. 기초단체에서는 과천시가 83.3%, 광주 북구가 27.8%로 최하였다.

지역별 인구 분포를 보면 광역단체 중에서는 경기도가 1235만명으로 가장 많고 세종시가 15만6125명으로 가장 적었다.

기초단체 중에서는 경기 수원시가 117만4228명으로 가장 많고 경북 울릉군이 1만264명으로 가장 적었다,

읍면동에서는 경기 남양주 화도읍이 9만8183명으로 최다, 강원 철원군 근북면이 118명으로 최소였다. 주민이 없는 곳도 경기 파주시 장단면·진서면, 강원도 철원군 근동면·원동면·원남면·임남면, 강원도 공성군 수동면 등 총 7개나 됐다.

또 공공기관이 설치한 폐쇄회로(CC)TV는 지난해말 기준 65만5030대에 이르렀으며 시설안전 목적이 49.1%로 가장 많았다, CCTV통합관제센터도 총 149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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