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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로구 가리봉동 전경./자료사진 © News1 |
서울 구로구가 가리봉동에 가족통합지원센터(가칭) 세우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가족통합지원센터는 말 그대로 가족통합을 지원하는 시설이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족에게 상담 등을 제공해 가족해체를 줄이는 것이 목표다.
특히 센터는 다문화인 비율이 10%를 넘어선 구 특성을 반영해 다문화인의 한국사회 적응을 돕는다.
다문화인에게 한글도 가르쳐주고 일자리도 알선하는 한편 자조모임 등을 통해 한국인과 다문화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미 구는 이에 대한 기본계획을 세웠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센터 규모는 지상 5층, 지하 1층으로 토지면적은 1739㎡, 건축면적은 4170㎡다.
구는 센터 건립을 위해 100억원 가량의 자금이 필요한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지난해 말 국비 50억원 가량을 확보했고 서울시로부터 지원을 받기 위해 투자심사를 신청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올해 가을 시 투자심사 결과가 나오고 도시계획시설 결정도 나면 구는 설계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후 내년 중순 착공, 1~2년 가량의 공사기간을 거친 후 이르면 2018년에는 센터가 문을 연다.
구 관계자는 "센터를 통해 가족통합을 지원할 것"이라며 "아울러 한국인과 다문화인이 서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인식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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