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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김광삼. /사진=OSEN |
김광삼은 3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9번째 맞대결에 선발 등판했다. 4이닝 동안 77구를 던지며 5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시작부터 2점을 빼앗겨 힘든 경기가 예상됐지만 실점 이후 침착함을 잃지 않고 4회까지 버텼다.
1회말부터 2점을 잃으며 고전했다. 첫 타자 브라운을 삼진 처리하며 상쾌하게 출발했으나 박정권에게 일격을 당했다. 초구에 던진 141km/h짜리 직구가 가운데 몰렸고 박정권의 스윙에 제대로 걸려 가운데 담장을 넘어갔다. 이명기에게 좌전안타, 최정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연달아 허용해 추가 실점했다.
이어진 1사 2루에서는 정의윤을 삼진으로 돌려세워 한숨 돌렸고 김강민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 이닝을 마쳤다.
2회에도 선두타자 나주환을 우전안타로 출루시키며 흔들리나 했는데 수비 도움을 받았다. 정상호를 풀카운트 승부 끝에 삼진으로 잡았고 동시에 도루 스타트를 끊은 나주환을 포수 유강남이 정확한 송구로 저격해 순식간에 아웃카운트 2개가 올라갔다. 김성현은 우익수 뜬공 처리했다. 3회 또한 2사 1, 2루에 몰렸지만 정의윤에게 삼진을 빼앗아 위기를 탈출했다.
4회도 무사히 넘긴 감광삼은 5회를 넘기지 못했다. 0-2로 뒤진 5회말 선두타자 브라운을 볼넷으로 내보냈고 앞선 두 타석에서 자신을 상대로 모두 안타를 쳤던 박정권 타석에 진해수와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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