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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보이스피싱 범죄정보 통합DB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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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보이스피싱 범죄정보 통합DB 구축

머니투데이
  • 이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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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8.0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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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보이스피싱 사기 근절을 위해 수사 시스템을 개편하고 관련 데이터베이스(DB) 구축에 나선다. 경찰은 연말까지 보이스피싱 사기를 근절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경찰청은 보이스피싱 사기와 관련해 일선경찰서 등에 흩어져 접수된 피해내용을 통합관리 할 수 있는 정보시스템을 구축, 지난달 말부터 본격 사용에 돌입했다고 2일 밝혔다.

해당시스템에는 보이스피싱 사기 유형과 범행에 사용된 금융·통신정보를 입력·공유 할 수 있다. 타 경찰서에서도 관련 사건정보를 검색·활용이 가능해 동일 계좌나 전화번호에 대한 수사공조에도 도움이 될 것이란 게 경찰의 설명이다.

동일 총책·콜센터 사건을 여러 곳에서 수사 중인 경우, 경찰청이나 각 지방청 등에서 책임수사경찰서를 지정토록 시스템을 개편했다. 이를 통해 수사 인력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정용선 경찰청 수사국장은 "장기적으로 보이스피싱 사기에 대한 전문적인 분석과 대응방안 마련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연말까지 보이스피싱 범죄를 근절 수준으로 소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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