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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7월 거래대금 100조돌파, "사상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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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7월 거래대금 100조돌파, "사상최초"

머니투데이
  • 황국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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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8.02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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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 거래대금이 사상 최초로 100조원대를 돌파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코스닥시장 거래대금 합계는 전월(92조1002억원) 대비 9.51% 증가한 100조8561억원이었다. 코스닥시장 월 거래대금이 100조원을 넘어선 것은 1996년 7월 시장개설 이후 223개월만에 처음이다.


코스닥시장 거래대금의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는 지난해 7월 이후 13개월째 지속, 신기록 경신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월 거래대금은 66조6300억원으로 2011년 이후 3년4개월만에 처음으로 60조원선을 넘어섰다. 4월 거래대금은 94조원으로 2000년 2월 이후 15년2개월만에 처음으로 90조선선을 넘겼다.

일평균 거래대금의 증가세도 확연하다. 올해 들어 7월말까지 코스닥 일평균 거래대금은 3조6816억원으로 전년 평균치(1조9700억원)의 1.87배에 달할 정도로 늘어나며 역시 사상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최치호 한국거래소 시장마케팅팀장은 "국내 저금리기조가 심화되며 시중 유동자금이 증시로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다"며 "대형주 모멘텀이 약한 상황에서 중소형주의 매력이 배가된 점도 기관중심의 순매수 유입을 가능케 한 요인"이라고 말했다.


또 "글로벌 경기회복 지연으로 성장성에 대한 갈증이 커진 상황에서 코스닥의 주류를 형성하고 있는 신성장산업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높아졌다"며 "올해 들어 중소형 성장주에 대한 높은 프리미엄이 부여되고 있다는 점이 이를 방증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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