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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전산 오류 하나카드, 금감원 검사 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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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전산 오류 하나카드, 금감원 검사 받나

머니투데이
  • 기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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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8.04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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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안정화 후 현장검사 예정"..전산 오류 대응 시스템 등 점검

하나카드 홈페이지에 게시된 사과문./사진제공=하나카드
지난달 20일부터 옛 외환카드와 전산 시스템을 통합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 하나카드에 대해 금융감독원이 현장 검사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 관계자는 3일 "현재 하나카드 전산 오류 상황에 대해 매일 보고 받고 있다"면서 "현재 상황이 어느 정도 지난 후에 안정적인 서비스가 가능한 시점에 정보기술(IT) 실태에 대한 점검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소비자들이 불편이 겪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라면서 "오류 상황에서 대해 하나카드 측의 즉각적인 대응이 이뤄지도록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나카드는 전산시스템을 통합한 후 2주일 동안 각종 시스템 오류가 발생했다.

금감원과 하나카드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수차례에 걸쳐 카드 결제가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통합 초기 체크카드 온·오프라인 결제와 신용카드 온라인 결제가 일정 시간 동안 중단되는 등 불안정한 상태를 보였다.


계속해서 이어지는 소비자들의 불만과 관련해 하나카드 측은 현재 가용 가능한 모든 인력을 동원해 민원에 대응하고 있다. 고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고객센터 상담시간도 이달 10일까지 평일 오후 7시까지 연장하고 주말(오전 9시∼오후 6시)에도 운영키로 했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초기 나타났던 오류들은 현재 조치돼 정상적으로 시스템이 운영되고 있다"면서 "고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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