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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BC, 브라질 사업부 매각…상반기 세전이익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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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BC, 브라질 사업부 매각…상반기 세전이익 10%↑

머니투데이
  • 하세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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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8.03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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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2017년까지 5만명 감축·年비용 50억달러 절감 계획 박차

HSBC가 브라질의 대형 시중은행 브라데스코에 브라질 사업부를 52억달러(약 6조564억원)에 매각한다고 블룸버그통신 등이 3일 보도했다.

HSBC의 이번 브라질 사업부 매각은 비용을 절감하고 아시아 시장에 집중하기 위한 전략 차원에서 이뤄졌다.


스튜어트 걸리버 HSBC CEO(최고경영자)는 환율조작 스캔들 등으로 인해 부실해진 수익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해왔다.

지난 6월 HSBC는 구조조정을 통해 2017년까지 5만명을 감축하고 연간비용을 50억달러 절감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걸리버 CEO는 불필요한 사업 부문 정리를 통해 얻은 자금의 약 절반을 아시아에 투자하겠다고 공언해왔다. 올해 안에 영국 본사를 홍콩으로 옮기는 계획도 확정짓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HSBC는 올 상반기 세전이익이 136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123억달러보다 약 10.6% 늘어난 것이다.



  • 하세린
    하세린 [email protected]

    한 마디의 말이 들어맞지 않으면 천 마디의 말을 더 해도 소용이 없다. 그러기에 중심이 되는 한마디를 삼가서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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