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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전자정부 수출 5억불 넘는다…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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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전자정부 수출 5억불 넘는다…10%↑

머니투데이
  • 강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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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8.0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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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3억1442만불 수출…CCTV·디지털수사 등 안전분야 호조, 사이버보안도 유망

올해 우리나라 전자정부 수출실적이 처음으로 5억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

행정자치부는 250여개 IT(정보기술)기업이 올 상반기 달성한 전자정부 수출 실적이 3억1442만달러로 전년도 전체 실적(4억7521만달러)의 66% 수준을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연말까지는 처음으로 5억달러를 넘겨 작년보다 10%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지역 별 수출비중은 독립국가연합(CIS·43%), 아시아(32%), 아프리카(18%) 순이었다.

CIS 비중이 지난해 23%에서 43%로 크게 늘었고, 아프리카는 43%에서 18%로 감소했다.


CIS 비중이 크게 증가한 것은 2013년 우즈베키스탄의 전자정부협력센터 개소 후 전자정부 수출이 활발히 이뤄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중남미는 상반기에 수출 비중이 2%로 적었지만 하반기부터는 지난 4월 대통령 순방 등의 효과가 가시화돼 수출비중이 크게 증대될 것으로 정부는 기대했다.

수출 품목으로는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디지털수사 등 안전 분야가 4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전통적인 수출 품목인 관세, 특허, 조달시스템은 꾸준하게 실적을 유지했고 사이버보안의 경우에는 7건·3914만 달러로 수출 유망품목으로 자리잡고 있다.

정윤기 행자부 전자정부국장은 "최근 중동·중남미 지역에서 우리나라의 전자정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이같은 관심이 수출로 이어지도록 하기 위해 중동·중남미를 새로운 전략지역으로 선정해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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