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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8.03/뉴스1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
윤씨는 지난달 30일 저녁 8시20분쯤 서울 서초구 동작대로에서 사당역 방향으로 가던 중 소나타 차량 안에서 알몸인 상태로 창문을 모두 내리고 실내등을 켠 채로 자위행위를 하면서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휴무 중이던 이후영(52) 경위가 약속장소로 가기 위해 운전하던 중 옆 차선에서 윤씨를 발견했다. 이 경위는 윤씨의 차량을 약 700m 따라가 신호대기에 걸린 상황에서 윤씨에게 다가가 경찰관임을 알렸다.
이에 윤씨는 조수석에 있던 옷으로 성기만 가린 채 창문을 올리고 도주하려다 몸싸움 끝에 검거됐다.
이 과정에서 이 경위는 차량을 멈추게 하기 위해 창문 틈에 한 손을 넣고 왼쪽 다리를 차량 본네트에 올린 채로 약 10m를 끌려가 팔에 멍이 든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조사 결과, 윤씨는 본인의 성적 만족을 위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윤씨가 동종 전과도 없고 검거 당시 술에 취한 상태도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윤씨가 범행사실을 모두 시인했다"며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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