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전망] 원자재 불안 딛고 반등 성공할까

머니투데이

김지훈 기자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원유 등 원자재시장의 하락으로 부담을 안을 조짐이다.

이날 뉴욕증시의 정규장 시황을 예고하는 주요 지수 선물은 내림세다. 미국 동부시간 오전 3시38분 현재 다우지수 선물은 전날보다 0.20% 하락한 1만7476.00을 기록 중이다. S&P500지수 선물은 0.19% 내린 2087.00을, 나스닥지수 선물도 0.19% 떨어진 4564.25를 각각 나타냈다.

다우지수는 전날까지 3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2거래일 간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글로벌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향후 2년 동안 기업들의 설비투자 등 자본적 지출(CAPEX) 규모가 각각 10% 이상 감소할 전망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전날 국제신용평가사 S&P의 보고서를 인용해 전 세계 기업들의 올해 CAPEX 규모가 10% 이상 감소하고, 오는 2016년에는 이보다 더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보도했다.

국제 유가 기준지표인 북해산 브렌트유 9월 선물 가격은 영국 런던ICE 선물거래에서 현재 2거래일 연속 배럴당 50달러 선을 하회하고 있다.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50달러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1월 이후 처음 있는 일다.

이란이 최근 서방과 핵 협상 타결을 계기로 원유 생산을 확대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고 중국의 성장 둔화가 뚜렷해질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유럽 주요증시도 원자재시장에 대한 불안감으로 5거래일 만에 하락세를 나타냈다.

범유럽지표인 유로스톡스600지수는 전날보다 0.49% 떨어진 397.49를 기록 중이다. 유로스톡스600지수는 이로써 5거래일 만에 반락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발표될 6월 제조업수주는 전월 대비 1.8% 증가할 전망이다. 이는 전월 1,0% 감소한 것에서 반등에 성공한 것이다.

[뉴욕전망] 원자재 불안 딛고 반등 성공할까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실시간 급상승

베스트클릭

MT리포트

이슈패키지

최신뉴스

오늘의 꿀팁

많이 본 뉴스

오피니언

스타뉴스

IZE

the300

유니콘팩토리

티타임즈

the L

스타일M

더리더

PADO

포토 /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