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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美샌디스크와 협력확대..기존 소송 취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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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美샌디스크와 협력확대..기존 소송 취하

머니투데이
  • 임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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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8.05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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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 상호 라이센스 기간 연장 및 D램 공급계약 체결..영업비밀 소송 등은 모두 취하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171,000원 ▼600 -0.35%)가 기술 유출 관련 소송에서 벗어나게 됐다.

SK하이닉스 (171,000원 ▼600 -0.35%)는 미국 반도체 회사인 샌디스크와 특허 상호 라이센스 및 D램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양사간 협력을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샌디스크가 SK하이닉스를 상대로 제기한 영업비밀 소송 등은 모두 취하될 예정이다. 샌디스크는 지난해 3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법원에 SK하이닉스가 자사의 기술을 유출했다며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양사는 지난 2007년 특허 상호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고, 이번에 기존 계약기간을 2023년 3월31일까지 연장했다. SK하이닉스는 계약기간 동안 일정 수준의 로열티를 샌디스크에 지불할 예정이다.

같은기간 샌디스크는 자사의 MCP(멀티칩패키지)와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제품에 필요한 D램을 SK하이닉스로부터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된다.


로열티 및 D램 공급량에 대해 SK하이닉스는 "계약상 비밀"이라며 밝히지 않았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경영상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제품 개발에 더욱 역량을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아울러 안정적인 제품 공급도 가능하게 돼 메모리 반도체 선두 업체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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