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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염경보가 발령된 30일 오전 경북 포항시 남구 시외버스터미널 앞 아스팔트가 열기를 뿜어내고 있다. 기상대는 포항,경주,영덕의 낮 최고 기온이 35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보했다.2015.7.30/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 경기와 강원 지역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맑은 가운데 경기 북부 등 일부 지역에서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강수확률 60~80%)가 내릴 것으로 관측된다.
경기와 강원 일부지역, 충청이남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특보가 발효돼 당분간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겠다. 높은 기온은 밤에도 25도 이상 유지되면서 열대야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과 경기 북부, 강원중북부 일부 지역에서 5~40㎜가량이다.
기상청은 서해상과 남해상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에 주의를 당부했다.
다음날인 6일에도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더운 공기가 계속 유입되고 낮에 강한 일사로 기온이 오르면서 찜통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밤사이에도 기온이 높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으니 야외활동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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