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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5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고급 아파트의 공지문'이라는 제목으로 사진 한 장이 게재됐다.
사진 속에는 한 아파트 관리 주체 측이 입주민들에게 협조 사항을 당부하는 공지문이 담겨있다.
공지문은 "당 아파트는 서민아파트가 아닌 평수가 큰 고급아파트"라며 "이 점을 잘 인식하고 계시는 주민들께서는 여러 경우 생활의 불편을 감수하면서 아파트 이미지와 가치 상승을 위해 노력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공지문은 "최근 철탑 문제의 해결로 당 아파트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즈음 한 가지 당부 드린다"며 "낮 시간에 베란다에서 옷이나 이불을 터는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외부에서 보면 서민아파트에서나 볼 수 있는 관경인 바 주민여러분의 협조 부탁드린다"며 "옷이나 이불을 터시고자 하시면 낮 시간이 아닌 밤 시간을 이용하라"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해당 공지문에 대해 비난을 멈추지 않았다. "고급아파트, 서민아파트가 어디있나. 참 대단한 아파트다" "옷이나 이불을 밤에 터는 게 고급스러운 행위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해당 공지문이 게시된 아파트가 실제인지, 어떤 아파트인지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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