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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폭스콘, 인도에 10년간 2조원 이상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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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폭스콘, 인도에 10년간 2조원 이상 투자

머니투데이
  • 김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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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8.05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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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의 하청업체로 유명한 대만 폭스콘이 인도에 10년간 2조원 이상을 투자한다.

인도를 방문한 궈타이밍 폭스콘 회장은 4일(현지시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접견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향후 10년간 634억 대만달러(약 2조3000억원) 규모 투자계획을 밝혔다.

폭스콘의 이번 설비투자는 단순 조립공장이 아닌 제품 개발부터 생산까지 전 공정을 아우르는 핵심기술이 활욜될 예정이다.

궈타이밍 회장은 같은날 인도 현지매체와 회견에서 “인도는 소프트웨어 기술의 강국”이라며 “폭스콘의 제조기술과 접목하면 시너지가 창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궈타이밍 회장은 이미 인도 현지 일부 기업과 협력사업을 논의하고 있으며 인도 서부에 있는 구자트라주 등에 10여개 공장을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인도의 공장을 통해 스마트폰을 비롯한 정보기술(IT) 제품 생산에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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