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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미홍 정의실현국민연대 대표/뉴스1 © News1 |
정미홍 정의실현국민연대 상임대표가 자신에 대한 기사에 비방 댓글을 단 시민 47명을 모욕죄로 집단 고소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댓글에서 정 대표를 '정신병자', '소시오패스' 등으로 지칭한 피고소인 47명에게 출석 요구서를 보냈고 이 중 3명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고 5일 밝혔다.
정 대표는 지난 1월 해당 네티즌을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고 종로경찰서는 최근 이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비방 댓글이 담긴 오마이뉴스 "'세월호 알바비 6만원' 사과했던 정미홍 또 망언 '시위로 100만원 받아'"(2014년6월 27일자) 기사에서 정 대표는 지난해 세월호 참사 추모 집회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6만원의 일당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또 백범 김구 선생을 두고 '김일성에게 부역한 사람', '김일성 만세를 외쳤다'는 등의 발언을 했다.
정 대표는 기사에 달린 256개의 댓글 중 '정신병자', '소시오패스', '또라이'라고 댓글을 단 시민 47명이 자신을 모욕했다고 고소장에서 주장했다.
한편 KBS 앵커 출신인 정 대표는 민선 1기 조순 서울시장 후보 캠프에서 대변인을 맡았고 조 시장 당선 후에는 서울시 홍보담당관을 지냈다. 2012년 대선 때는 종합편성채널 시사 프로그램 보수논객으로 활동했고 지난해에는 새누리당 서울시장 경선에 나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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