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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까지 로그인 안하면 서비스 이용불가?

[쉿!보안노트] <54> 개인정보 유효기간제 실시, 개인 이용자가 알아둘 점은

진달래의 쉿! 보안노트 머니투데이 진달래 기자 |입력 : 2015.08.09 08:31|조회 : 43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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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언제 어디나 '온라인(Online)' 상태로 사는 세상이다. 2020년 대한민국 한 사람이 사용하는 평균 모바일 기기 수가 11개까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사람도 물건도 모두 실시간으로 연결되는 삶은 편리한 만큼 불안하기도 하다. 알리고 싶지 않은 나의 각종 정보들이 온라인 공간에 흘러 다니고 있는 것은 아닐까. 빠른 변화 속도에 밀려 일상생활에서 간과하고 넘어가던 보안 정보를 쉽게 풀어본다.
17일까지 로그인 안하면 서비스 이용불가?
지난달부터 '000 회원님, 자동 탈퇴 및 개인정보 삭제 안내드립니다'는 제목의 메일이 쌓여간다. 서비스를 계속 이용하고 싶다면 지금 로그인하라는데, 비밀번호는 가물가물하고 귀찮기만 하다. 가입한 기억도 나지 않는 곳들도 많다. 내 정보를 보호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다음달 18일부터 적용되는 개인정보 유효기간제로 인해 인터넷 서비스를 사용하는 대부분 국민들이 이런 경험을 하고 있다. 갑자기 쏟아지는 안내 메일에 어떻게 대처할지 어리둥절하다.

이번에 시행되는 개인정보 유효기간제는 이용자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최근 1년간 사용 이력이 없는 회원의 개인정보를 인터넷 서비스 사업자가 불필요하게 이용, 접근하지 못하도록 정보를 별도 분리·파기하도록 명시한 것.

파기되는 정보는 아이디, 비밀번호, 생년월일, 성별, 주소,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등 회원 가입할 때 입력한 모든 정보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한 이력인 주문, 상담정보 등도 포함된다.

자신을 휴면계정 고객으로 분류한 이메일을 받았다면, 향후 해당 서비스 이용 여부를 감안해 대처법을 결정하면 된다. 다시 사용하지 않을 서비스라면 별도 조치 없이 오는 18일 이후 회원정보가 파기되거나 별도 보관된다. 내 정보를 나도 모르는 사이 사업자가 마케팅용 등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사라지게 된다.

만약 해당 서비스를 다시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면 오는 17일까지 해당 웹사이트에 접속해 한 차례만 로그인하면 된다. 최근 1년간 사용하지 않은 경우를 '휴면계정'으로 분류하기 때문.

물론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예상해서 회원 정보를 모두 삭제하게 되더라도 추후 해당 사업자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새롭게 가입 절차를 밟거나 본인인증을 통해 별도 보관 중이던 자신의 정보를 불러오는 단계를 거쳐야 한다.

큰 인터넷 서비스 사업자들은 대부분 휴면계정 회원의 정보를 별도 보관하기 때문에 아이디, 비밀번호 혹은 휴대폰 인증 등 인증 절차를 통해 기존 정보를 살려서 서비스를 재가입할 수 있다. 반면 중소 사업자들은 비용을 줄이기 위해 휴면계정 회원 정보는 바로 파기하는 경우가 많아 이용자가 처음부터 다시 절차를 밟아야 재가입할 수 있게 된다.

진달래
진달래 aza@mt.co.kr

더 나은 사회를 위해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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