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노트5, 엑시노스7422칩에 최초 4GB 램 탑재?

머니투데이

진달래 기자

갤럭시노트5로 추정되는 사진/사진제공=테크줌

삼성전자 (80,000원 ▼2,200 -2.68%)가 오는 13일(현지시간) 발표하는 '갤럭시노트5'가 최초로 엑시노스 7422 프로세서, 4GB 램을 탑재한다는 외신이 나오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형화면을 내세운 '패블릿' 답게 갤럭시노트5의 화면 크기는 전작과 같은 5.7인치인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외신 등에 따르면 갤럭시노트5는 5.7인치 QHD(2560×1440) 디스플레이에 엑시노스 7422 프로세서, 16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5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4100mAh 배터리, 고릴라글래스4 등이 탑재된 것으로 추정된다.

엑시노스 7422 프로세서는 지금까지 사용되지 않던 칩으로 더 주목받고 있다. 엑시노스 7422 프로세서는 CPU, GPU, 램, 스토리지, LTE 모뎀이 하나의 칩에 통합된 점이 특징이다.

이태리 IT사이트 테크줌에 따르면 엑시노스 7422 칩에는 옥타코어 CPU와 4GB램이 들어간다. 내장 메모리용량은 32GB/64GB다. 안드로이드5.1.1 운영체제(OS)를 사용하게 된다.

네덜란드 샘모바일이 보도한 태국에서 유출된 갤럭시노트5 박스 사진에 적힌 사양도 이와 비슷한 내용을 담고 있다. 박스에는 이밖에도 갤럭시노트5가 4G LTE, 무선충전, 녹스(KNOX) 보안 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일체형 배터리 도입으로 마이크로SD카드 슬롯을 제외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지만, 불분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노트5 제품 박스로 추정되는 사진 /사진제공=샘모바일

또 다른 외신에 따르면 갤럭시노트5는 후면 엣지에 배터리 일체형 메탈바디를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S6와 유사한 외관이지만 후면 양쪽 모서리가 곡면으로 처리됐다.

삼성전자의 '삼성 갤럭시 언팩 2015'의 두 번째 초대장에도 갤럭시노트5의 후면 엣지를 암시하는 이미지가 그려져 있다. 첫 번째 초대장이 제품을 뒤집어 놓고 정면에서 바라본 모습이었다면, 두 번째 초대장은 비스듬한 각도에서 바라봤다. 오른쪽 아래에는 S펜 삽입부를 상징하는 이미지도 추가됐다.

오는 13일 같이 발표될 '갤럭시S6엣지플러스'는 5.7인치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 고릴라글래스4 보호유리, 엑시노스 7420칩셋, 4GB 램등이 탑재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