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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클릭]"사활 걸었죠" 부품社 '갤노트5'에 거는 기대

20일 출시된 '갤럭시노트5' 흥행으로 협력사들 수익성 회복 노려

현장클릭 머니투데이 강경래 기자 |입력 : 2015.08.20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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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습니다."

삼성전자 (44,000원 상승250 -0.6%)에 모바일 부품을 공급하는 A사 임원의 말이다. '갤럭시S6'의 부진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모바일 부품업체들이 20일 국내 출시된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5'에 걸고 있는 절박한 심정을 대변한다.

그는 "'갤럭시S6'의 판매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여기에 공급하는 부품 물량도 예상보다 줄면서 상반기 적자에 머물렀다"며 "'갤럭시노트5'와 함께 하반기 출시될 삼성전자 보급형 모델들이 시장에서 선전을 해줘야만 연간으로 수익성을 만회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른 삼성전자 협력사 B사 대표 역시 "지난해 적자를 보고 인적·물적 구조조정도 하면서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며 "더 이상 덜어낼 것도 없는 상황에서 갤럭시S6에 이어 갤럭시노트5마저도 흥행에 실패한다면 재정적인 어려움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올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모델인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엣지+'를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동시 출시했다. 5.7인치 대화면 스마트폰인 이들 모델에는 옥타코어 프로세서와 무선충전 솔루션, 모바일 결제서비스 '삼성페이' 등 삼성전자의 첨단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기술이 모두 적용됐다.

삼성전자 협력사들이 갤럭시노트5에 거는 기대는 그동안의 제품 출시 때와는 차원이 다르다. 협력사들에 있어 갤럭시노트5의 성공은 지난해 이후 줄곧 이어지는 수익성 악화의 늪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승승장구하던 삼성전자 협력사들은 지난해부터 큰 시련을 겪고 있다. 삼성전자가 야심차게 내놓은 갤럭시S5와 갤럭시S6의 판매가 애플과의 경쟁과 샤오미 등 중국업체들의 추격 속에서 기대치에 미치지 못해서였다.

지난해 이후 이어지는 삼성전자의 고전은 고스란히 후방산업에 속한 협력사들의 채산성 악화로 이어졌다. 한때 100%에 육박했던 협력사들의 공장 가동률은 지난해 이어 올해도 60∼70% 수준에 머물고 있다. 갤럭시S6의 판매순항을 대비해 미리 공장 증설과 인력 확충에 나섰던 협력사들은 최근 수익성 악화라는 '부메랑'까지 맞고 있다.

갤럭시노트5의 출시를 앞두고 삼성전자 협력사에서 마치 배수진을 친 것처럼 비장한 분위기기 마저 감지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말 그대로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어서다. 갤럭시노트5가 후방산업 중소 협력사들이 부진을 씻고 다시금 도약하는 터닝포인트가 되길 기대해본다.
[현장클릭]"사활 걸었죠" 부품社 '갤노트5'에 거는 기대

강경래
강경래 butter@mt.co.kr

중견·중소기업을 담당합니다. 서울 및 수도권, 지방 곳곳에 있는 업체들을 직접 탐방한 후 글을 씁니다. 때문에 제 글에는 '발냄새'가 납니다. 건강을 위해 시작한 운동 덕에 복서(권투선수)로도 활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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