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내달 9일 행사서 아이폰6S 공개할듯

머니투데이

하세린 기자

내달 새로 선보일 아이폰6S는 기존 아이폰6와 외형은 동일할 것으로 보인다고 2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이 전했다. 사진은 아이폰6. /사진=밸류워크

애플이 다음달 9일 새 모델인 아이폰6S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은 이날 기자단과 애널리스트들에게 초청장을 보내 오는 9월9일 아이폰 연례 행사를 열 것이라고 알렸다. 애플워치를 출시한지 꼭 일년 만이다.

지난해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에서 열렸던 아이폰6 이벤트와 달리 이번 출시 발표는 샌프란시스코 빌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엄에서 열린다. 콘서트가 자주 열리는 7000석 규모의 공연장이다.

아이폰6S에 새롭게 탑재된 기능은 공식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애플은 그동안 S모델의 경우, 기기의 사이즈와 디자인은 유지한 채 더 빠른 프로세서를 장착하는 등 내부 성능을 업그레이드해왔다.

그러나 '포스 터치'(Force Touch)와 같은 새로운 기능이 아이폰6S에 추가될 것이라는 소문도 있다. 애플워치에 처음 적용된 포스 터치는 터치스크린을 누르는 강도에 따라 다양한 인터렉션이 활성화되는 기능이다.

애플 제품 관련 뉴스를 전문으로 다루는 매체에 따르면 기존 800만 화소의 후면 카메라가 1200만 화소로 업그레이드되고 4K비디오 레코딩을 지원한다는 얘기도 들린다.

아이폰6S의 운용체제는 지난 6월 발표된 iOS9이다. iOS9은 음성인식 서비스 시리와 지도, 뉴스앱 기능을 개인에 주도적으로 맞춰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애플은 당일 아이폰6S 출시 발표와 함께 업그레이드 된 애플TV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애플TV의 셋톱박스에는 앱스토어 기능을 처음으로 장착했고, 새로운 리모콘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