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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소닉, 日 조명기구 생산공장 2곳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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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소닉, 日 조명기구 생산공장 2곳 폐쇄

머니투데이
  • 김신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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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8.29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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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교토 LED 생산공장 폐쇄 후 매각…조명·2차 전지 등 저수익 사업 구조조정 가속

일본 파나소닉이 오사카와 교토에 있는 조명기구 생산공장 2곳을 9월 말에 폐쇄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9일 보도했다.

조명 자회사 파나소닉라이팅시스템이 운영하는 이들 공장은 폐쇄 뒤 매각될 예정이다. 파나소닉은 일본 내 다른 공장으로 생산을 이관하는 데 10억엔을 투자해 생산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파나소닉은 지난 3월에 끝난 2014회계연도에 TV와 반도체 등 적자사업에 대한 구조조정을 단행한 데 이어 조명, 2차 전지 등 수익성이 낮은 6개 사업에 대한 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파나소닉은 일본 조명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최근 후발주자들의 저가 공세로 고전해왔다. 지난해 파나소닉의 조명 부문은 매출 3177억엔, 영업이익률이 4.7%로 회사 전체 목표치인 5%를 밑돌아 구조조정 대상이 됐다. 파나소닉은 이미 이번에 폐쇄하는 공장처럼 발광다이오드(LED) 조명기구를 생산하는 인도네시아 공장을 오는 10월 말까지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파나소닉은 공장 폐쇄 등 구조조정을 통해 올해 조명 사업 매출과 영업이익률을 각각 3423억엔, 6.1%로 높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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