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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일부가 추석 계기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을 다음 달 7일 판문점에서 갖자고 북측에 제안한 28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본사 이산가족 민원실에서 직원들이 분주히 업무를 보고 있다. 대한적십자사는 남북 이산가족 전원의 명단을 교환하는 사업을 위한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이번 전수조사는 전화 및 우편을 통해 진행되며 한적은 이번 조사를 위해 적십자사 4층 강당에 전화기 100여 대와 직원 및 자원봉사자 100여명을 동원해 이산가족에게 일일이 연락을 취할 예정이다. 2015.8.28/사진=뉴스1 |
통일부는 "북한이 이날 오후 1시 판문점 연락소를 통해 전날 제안에 동의하는 전통문을 보내왔다"면서 "이와 관련된 제반문제들은 앞으로 판문점 남북연락사무소를 통해 계속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전날 이산가족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적십자 실무 접촉을 열자는 김성주 총재의 명의 통지문을 북측의 강수린조선적십자회 중앙위원회 위원장 앞으로 보냈다.
북측이 불과 하루 만에 우리 정부의 적십자 실무첩촉 판문점 개최에 동의하면서 추석 이산가족 상봉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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