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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언스 갤러리]정확한 1m는 '빛'으로 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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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언스 갤러리]정확한 1m는 '빛'으로 잰다

머니투데이
  • 류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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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8.31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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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레이저 길이원기'로 미터 표준 정의…1m='빛이 진공 중 2억9979만2458분의 1초'동안 진행한 거리

[편집자주] 우리가 사는 세상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는 수많은 과학기술을 한 컷의 사진으로 만나봅니다.

레이저 길이원기/사진=표준硏
다음 달 3일 중국 전승절 열병식을 앞둔 가운데 의장대원들이 행진하는 동안 전체 대형을 흐트러짐 없이 유지하기 위해 인공위성에 실까지 동원하는 훈련 모습이 전 세계 이목을 받았다. 부대 행진 거리 오차는 10cm 이내, 비행편대는 1m이다.

이 같은 길이의 표준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 따르면 레이저로 만들어진 '길이원기(KRISS-R701, 사진)'를 통해 결정한다.


지난 1983년 제17차 국제도량형총회에서는 1m를 '빛이 진공 중에서 2억9979만2458분의 1초 동안 진행한 거리'로 정의했다. 이 정의에 따라 1m를 구현하기 위해 '요오드 안정화 헬륨네온 레이저 파장'을 이용한다.

표준연 길이센터 서호성 박사는 "미터 등의 단위는 그 단위를 구현하는 장치(측정표준)의 불변성이 보장돼야 한다"며 "과학자들은 변하지 않는 것을 찾아 단위와 측정표준을 정하는 일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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