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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와대 관저에서 새롭게 태어난 진도개 5마리./사진=박근혜 대통령 페이스북 |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청와대에 들어올 때 삼성동의 주민들께서 선물해주셨던 진돗개 희망이와 새롬이가 어느덧 세월이 흘러 지난주에 5마리의 새끼를 낳았다"며 새끼 강아지들의 사진을 올렸다.
박 대통령은 "강아지들은 아직 눈을 제대로 못 뜨고 어미 품에만 있지만 아주 건강하게 잘 태어났다"면서 "늘 반겨주던 희망이와 새롬이 같이 잘 자라주길 바란다"는 글을 남겼다.
이어 "여러분이 우리의 진돗개 새끼들에게 이름을 지어주시면 더욱 의미있고, 건강하게 잘 자랄 것"이라며 "여러분들이 댓글을 통해 많이 참여해주길 기대한다"고 새로 태어난 5마리의 강아지에 이름을 지어달라고 했다.
이와 관련 페친(페이스북 친구)들은 답글을 통해 '자유'. '민주', '주의', '통일', '성공' 이라는 이름부터 '호감이' '다정이' '행복이' '사랑이' '통일이' '기쁨이' '대한이' '민국이' 또는 태극기의 이름을 따서 '건', '곤', '감', '리', '태극' 까지 다양한 이름을 제안했다.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 2013년 2월25일 취임식을 위해 삼성동 사저를 떠나면서 주민들로부터 진돗개 2마리를 선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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