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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 만루포' kt 박경수 "좋은 팀 타격감에 도움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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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 만루포' kt 박경수 "좋은 팀 타격감에 도움 받아"

스타뉴스
  • 수원=한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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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8.30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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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박경수. /사진=OSEN
kt 위즈 박경수가 역전 결승 만루포로 4연승을 이끌었다.


박경수는 30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15번째 맞대결에 5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만루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4타점으로 팀의 6-4 승리에 앞장섰다.

1-1로 맞선 1회말 첫 타석에서 SK 두 번째 투수 채병용을 상대로 역전 만루 홈런을 쏘아 올렸다. 시즌 21호.

SK는 선발투수 윤희상이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며 흔들리자 무사 만루에서 채병용으로 투수를 바꿨다. 박경수는 채병용의 초구를 노려 좌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 외야 가장 높은 곳에 떨어진 초대형 홈런이었다.

경기 후 박경수는 "외야플라이를 의식하고 스윙을 했는데 잘 맞았다. 최근 우리 팀 타격감이 매우 좋아 나 역시 도움을 받는 것 같다. 타격감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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