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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 (세종=뉴스1) 김용빈 기자 © News1 |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이 1일 "국가감염병관리 체계 마련은 복지부 장관으로서 제게 주어진 첫번째 과제이자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가감염병관리체계 개선 방안 관련 당정협의를 통해 "오늘 당장이라도 (메르스와 같은) 신종 감염병이 발생할지 모른다는 절박한 마음에서 개선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정 장관은 "메르스 사태를 통해 현재 보건의료체계가 국민안전과 건강을 지키는데 취약했음을 보였다고 생각한다"며 "이런 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예방하고 해결하기 위해 미지의 감염병에 대해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국가방역체계의 틀을 재정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장관은 구체적으로 "방역조직 및 인력 강화, 일사불란한 지휘체계 마련, 의료기관의 감염예방, 국민의 의료 이용문화 개선 등의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면서 "투명한 감염병 위기대응체계를 만들어 위기 속 소통능력을 키우는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취임 후 첫 당정협의를 가진 정 장관은 "국가방역체계 개선은 보건복지부 혼자만 수행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이날 참석한 새누리당 의원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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