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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물 제1783호 청자 상감국화모란유로죽문 매병. /사진제공=문화재청 |
이번 전시회는 우리나라 수중발굴 성과를 해외에 처음으로 소개하는 자리로, 1976년 우리나라 최초의 수중발굴 선박인 신안선부터 지난해 진도 명량대첩로(오류리) 해역에 이르기까지 그간 바다에서 발견된 고려청자 217점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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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물 제1784호 청자 음각연화절지문 매병. /사진제공=문화재청 |
그간 발굴된 고선박 14척 중 10척이 고려 시대 선박일 정도로 고려청자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수중문화재로 꼽힌다. 특히 이번 교류전에선 2010년 태안 마도2호선에서 출수된 보물 제1783호 ‘청자 상감국화모란유로죽문 매병(靑磁 象嵌菊花牡丹柳蘆竹文 梅甁)’과 보물 제1784호 ‘청자 음각연화절지문 매병(靑磁 陰刻蓮花折枝文 梅甁)’이 처음 전시된다.
문화재청은 “이번 전시는 고려청자의 발생과 전성기, 쇠퇴기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담을 예정”이라며 “이를 계기로 한국과 일본의 문화, 학술 교류가 보다 활성화되고 동아시아에서 고려청자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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