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처, '추석 연휴' 전국 소방관서 특별 경계근무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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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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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안전처는 추석연휴 기간인 25일부터 30일까지 전국 소방관서가 긴급 구조·구급에 대응할 수 있도록 특별 경계근무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안전처는 전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토교통부와 환경부, 경찰청 등 7개 부처가 참여한 가운데 제29차 안전정책조정실무회의를 개최하고 추석연휴 및 가을철 안전관리 대책을 점검했다.

이와 관련 해양경비안전본부는 같은 기간 해상교통 안전관리 기동점검단을 운영해 선박점검과 안전운항 지도, 과적·과승 등 운항질서 위반행위 감시를 강화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20일부터 29일까지 도로교통 돌발정보 알림 서비스와 305개의 고속도로 긴급연락소를 운영한다. 또 사고 취약지역 순찰과 교통안전 법규 위반행위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는 25일부터 29일까지 연안여객선 특별수송대책반을 운영해 비상대응체제를 유지한다. 여객선 사고 예방을 위해 14일까지 연안여객선 종사자 안전교육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경찰청은 19일부터 29일까지 특별 경계근무를 실시해 대형사고에 대비하고, 교통 무질서 행위 등을 집중 단속한다. 특히 혼잡예상 지역에 선제적으로 경찰인력을 배치해 원활한 소통에 주력한다.

한편, 교육부는 가을철 수학여행과 현장체험학습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수학여행 지원단을 통한 학교별 안전분야 컨설팅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 대학교 MT 등 행사 안전관리대책을 마련해 10월까지 특별점검에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도 10월30일까지 놀이기구 시설 179곳에 대한 일제점검과 안전한 캠핑문화 정착을 위해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환경부도 국립공원 등에 재난·안전 현장 관리 인력을 배치하고, 급경사지 등에 대한 안전 점검을 강화한다.

이정술 안전처 안전총괄기획관은 "가을행락철과 추석 연휴기간 중에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부처,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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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처, '추석 연휴' 전국 소방관서 특별 경계근무 실시

제29차 안전정책조정실무회의 개최…7개 중앙부처 안전관리 대책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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