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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따끈한 집밥을 배달해 드립니다"

[벤처스타]<45>음식공유 서비스 '윈윈쿡'

벤처스타 머니투데이 허정민 인턴기자 |입력 : 2015.09.08 11:37|조회 : 5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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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우후죽순 생겨나는 스타트업 사이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으로 주목받는 '벤처스타'들을 소개합니다. 에이스로 활약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미래의 스타 벤처들의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윈윈쿡 이준우 대표/사진제공=윈윈쿡
윈윈쿡 이준우 대표/사진제공=윈윈쿡
시간에 쫓기거나 요리를 못하거나 또는 차려먹기 귀찮아 인스턴트와 배달음식을 주로 먹는 사람들이 많다. 이런 경우 영양소를 제대로 섭취하지 못하거나 불균형한 식사로 건강을 망치기 십상이다. 몸에 좋은 음식을 사 먹으려 해도 비교적 비싼 가격에 자주 먹을 수도 없는 노릇이다.

이 같은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이준우 대표(29)가 윈윈쿡(win-wincook)앱을 내놨다. 윈윈쿡은 요리사, 요리가 취미인 사람, 주부 등이 홈메이드 음식을 만들어 앱에 포스팅하면 소비자가 먹고 싶은 음식을 주문해 즉시 배달받는 서비스다. 일종의 음식 공유 서비스인 셈이다.

배달 거리는 음식공유자 지역을 거점으로 1km 반경 내로 한정된다. 만들어진 음식을 신속 배달해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다.

이 대표는 "소비자는 집밥을 배달시킴으로써 시간절약과 건강을 챙겨서 좋고 음식 제공자는 좋아하는 음식을 만들어 가까이 사는 이웃과 공유해 부수입을 얻으니 서로 윈윈(win-win)한다 해서 윈윈쿡"이라고 설명했다.

음식 가격 책정은 공유자가 직접 한다. 그러나 터무니없는 가격으로 올렸다간 윈윈쿡의 제재를 받을 수 있다. 이 대표는 "가격이 별다른 이유 없이 높다면 따로 연락을 취해 조정을 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시장 수요 조사와 앱 안정화 작업 중으로 음식배달료와 음식 가격 상한선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이준우 대표는 현재 시장 수요조사에 공을 들이고 있다. 그는 마케팅 전공으로 미국 Academy of Art University(AAU) 을 졸업해 2006년 CMYK 매거진의 '이달의 광고대표작', 2007년 ADDY 국제광고제 금상, 2012년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마케팅에 잔뼈가 굵다. 마케팅의 필수요소인 시장 수요조사에 공을 들이는 것도 그 만의 방법인 것이다. "여러 부동산을 돌며 1인 가구 수를 지역별로 체크하고 한끼 식사 최대 지출비용에 대한 설문조사를 하는 등 리스크를 줄이는 데 심혈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윈윈쿡의 주요 타겟층은 둘로 나뉜다. '저가타깃'과 '프리미엄타깃'. 저가타깃은 식비 지출에 부담을 느낄 수 있는 18~24세의 젊은이들이고 프리미엄타깃은 전문직, 프리랜서, 디자이너 등으로 집에 있는 시간이 적어 외부에서 끼니는 챙기지만 따로 디저트 등을 먹을 시간이 없는 사람이 대상이다.

따라서 저가타깃은 주로 한 끼 식사를 제공하고 프리미엄타깃은 더치커피나 바나나 케이크 등 디저트를 제공한다.

식품사업이다 보니 음식 관련 위생 및 안전도 간과할 수 없다. 이 대표는 "음식공유자 평가 시스템을 도입해 소비자가 주문 전 맛·영양·위생 등을 평가한 평점을 볼 수 있다"며 "평점이 높은 공유자는 소비자들이 많이 찾을 뿐 아니라 음식을 만드는 데에 있어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의 자발적 참여가 필요한 평점 및 리뷰 작성은 보상제도를 활용해 이를 유도한다. 이 대표는 "예컨대 거래는 많이 했지만 평점이 없는 공유자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이럴 경우 보상제도를 도입해 5회 이상 평점을 주면 배달료를 공제해주거나 쿠키세트를 무료로 선물한다"고 덧붙였다.

또 윈윈쿡은 오흥용 현대그린푸드 대표이사와 모진 다논(Danone)코리아 대표이사를 자문위원으로 선임해 식품안전관리에 주력하고 있다. 이 대표는 "어렸을 적부터 알고 지내온 큰아버지 같으신 오 대표이사님에겐 식품관리법, 3년 전의 지인소개로 제 경영멘토가 되주신 모 대표님에겐 식품 관련 경영에서 발생하는 문제점, 음식 트렌드 등에 대해 자문을 받고 있다. 조언은 모두 윈윈쿡 경영진과 음식을 만드는 공유자에게 전달된다. 실용적인 자문을 바탕으로 식품안전과 음식 퀄리티를 높이기 위함이다"고 설명했다.

서비스가 내년 초 정식 출범되면 서초-강남과 송파-강동을 거점으로 배달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지역은 주요 수요층이 많은 지역을 중점으로 점차 늘릴 계획이다. 이 대표는 “주문 제도를 도입해 음식공유자가 주문을 받아 수량에 맞춰 음식을 제공하는 서비스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윈윈쿡은 머니투데이가 주최하는 제5회 청년기업가 대회 본선 통과 후 결선 심사를 앞두고 있다. 현재 윈윈쿡은 이준우 대표를 포함해 총 7명의 팀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윈윈쿡 앱 프로토타입/사진제공=윈윈쿡
윈윈쿡 앱 프로토타입/사진제공=윈윈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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