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대 강세, 1990선 돌파

머니투데이

안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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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5일 1%대 강세를 보이며 1990선을 넘어섰다. 코스닥 지수도 1%대 상승하고 있다. 미국 고용지표 부진에 따른 금리인상 연기 기대감이 양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4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21.76포인트(1.10%) 오른 1991.44를 나타내고 있다.

기관이 450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12억원, 25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27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103억원 순매도 등 총 130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은행업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의약품이 3%대 급등하고 있고 섬유의복이 2%대 강세다. 화학 음식료품 의료정밀 등은 1%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은행은 약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103,800원 ▼2,400 -2.26%)과 아모레G (29,750원 ▼700 -2.30%)가 5%대 강세를 보이고 있고 KT&G (89,600원 ▼200 -0.22%)는 4%대 상승 중이다. LG화학 (370,500원 ▼8,000 -2.11%) LG생활건강 (371,000원 ▼10,500 -2.75%) SK하이닉스 (173,300원 ▼9,000 -4.94%)는 3%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현대차 (235,000원 ▲4,000 +1.73%) 기아차 (110,400원 ▼1,800 -1.60%) 현대글로비스 (171,200원 ▲300 +0.18%) 등은 약보합세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동우건설우가 유일하게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593개이며 하락종목은 192개이다. 하한가를 맞은 종목은 없다.

코스닥 지수는 이날 오전 9시52분 현재 전일대비 7.70포인트(1.12%) 오른 694.12를 나타내고 있다.

투자자별로 개인과 기관이 각각 6억원, 48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62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소프트웨어와 통신장비를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금융과 제약은 2%대 강세를 보이고 있고 운송 디지털컨텐츠 일반전기전자 등은 1%대 상승하고 있다. 반면 기타제조 통신장비 소프트웨어는 약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한국토지신탁 (1,011원 ▼4 -0.39%)과 콜마비앤에이치 (15,670원 ▲190 +1.23%) 휴온스 (20,850원 ▼150 -0.71%)는 5%대 강세이며 에이치엘비 (100,000원 ▲2,700 +2.77%)와 씨젠 (21,450원 ▼50 -0.23%) 웹젠 (17,200원 ▲440 +2.63%) 바이로메드 (4,475원 ▲65 +1.47%)는 3%대 상승하고 있다. 반면 포스코 ICT (38,750원 ▼1,350 -3.37%)와 에스에프에이 (25,100원 ▼250 -0.99%)는 약보합세다.

코스닥 시장에는 상한가와 하한가를 맞은 종목이 없다. 700개의 종목이 상승하고 있으며 316개의 종목이 하락 중이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일대비 8.45원 내린 1172.25원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