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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공군 입문훈련기 'KT-100' 초도비행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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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공군 입문훈련기 'KT-100' 초도비행 성공

머니투데이
  • 김지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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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10.05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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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100으로 개조되기 전 KC-100의 비행모습/사진제공=한국항공우주산업
한국항공우주 (52,600원 ▲1,300 +2.53%)산업(이하 KAI)이 공군사관학교 생도들의 비행교육 입문과정에 사용될 KC-100의 양산1호기 'KT-100' 첫 비행을 5일 성공적으로 마쳤다.

비행은 경남 사천공항에서 1시간20분간 진행됐다. 이 항공기는 KC-100에 영상/음성기록 장비와 피아식별장비를 장착하고 비행실습에 불필요한 휠 페어링 등을 제거하면서 연습용으로 재탄생했다.


KAI는 내년 말까지 항공기와 시뮬레이터, 지원장비 일체를 방위사업청에 납품할 예정이다. 앞으로 공군 조종사들은 KT-100으로 비행실습을 마친 후, 기본 훈련기 KT-1과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으로 초·중등 및 고등훈련 과정을 수행하게 된다. 이어 전술입문기 TA-50을 통해 전술입문과정(Lead-In Fighter Training) 등 작전 훈련을 마치고 기종 전환 훈련을 거쳐 실전에 투입된다.

공군에 따르면 국산항공기 훈련체계 도입으로 조종사 훈련시간은 35%, 양성비용은 26% 절감됐다.

KAI 관계자는 "KT-100 사업을 통해 해외 공군의 훈련체계도 패키지로 제안이 가능할 것"이라며 "외화유출 방지는 물론 신속한 정비지원을 통한 높은 가동률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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