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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경기둔화 우려…장기채 금리 사상 최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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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경기둔화 우려…장기채 금리 사상 최저치

머니투데이
  •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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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10.05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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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채권시장이 강세로 마감했다. 미 고용지표가 부진하게 발표돼 경기둔화 우려가 지속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채 3년물 지표금리는 전일 대비 0.7bp(=0.07%p) 내린 1.577%에 마감했다. 채권금리가 내릴수록 채권가격이 높아진다는 뜻이다. 국채 3년물의 금리 사상 최저치는 1.568%다.


5·10·20·30년물 등 중장기물은 이날 모두 최저치 경신을 이어갔다.

서향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고용지표가 부진하게 발표되는 등 채권시장이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를 지속적으로 반영하고 있다"며 "그동안 단기물에 비해 덜 내려왔던 장기물이 더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비농업부문 신규 취업자 수는 14만2000명에 그치며 예상에 크게 못 미쳤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인상에 나서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국채 5년물 지표금리는 전일 대비 2.2bp 내린 1.721%에 장마감했고 10년물은 4.0bp 내린 2.042%, 20년물은 3.3bp 내린 2.208%, 30년물은 3.6bp 내린 2.273%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통안증권 1년물은 전일 대비 0.9bp 내린 1.520%에 장을 마쳤고 2년물은 1.3bp 내린 1.545%에 장을 마쳤다.

회사채(무보증3년)AA-는 0.7bp 하락한 1.904%에, 회사채(무보증3년)BBB-는 0.5bp 내린 7.827%에 장을 마쳤다.

한편 3년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 대비 6틱 오른 109.91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6045계약 사들인 반면 기관은 6337계약 순매도했다.

10년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 대비 45틱 오른 126.75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402계약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460계약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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