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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 "한국도 TPP 가입 서둘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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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 "한국도 TPP 가입 서둘러야"

머니투데이
  • 김지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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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10.05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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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업계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타결을 계기로 우리 정부도 TPP 가입을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TPP 참여 12개국은 5일(현지시간) 협상 개시 5년 7개월 만에 타결을 선언했다. TPP 타결로 글로벌 GDP(국내총생산)의 36.8%(2013년), 무역의 25.3%(2014년)를 차지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자유무역 공동체 출범을 앞두게 됐다. TPP 회원국들은 연내 잔여 쟁점들에 대한 협상을 마무리하고 내년 초 정식 서명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무역협회는 TPP가 우리나라 전체 무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2.4%(3553억달러, 2014년)에 달한다는 점을 들어 TPP 가입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협회는 다자간 FTA가 양자 FTA를 뛰어 넘는 경제효과를 가져온다는 논리를 펴왔다. TPP 중심의 서플라이 체인 네트워크에 참여함으로써 수출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협회에 따르면 지난 5월 무역업체 762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기업의 62.2%가 TPP 참여를 찬성했다.

협회 관계자는 "한국이 TPP에 후발주자로 참여하는 만큼 향후 우리 기업들의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특히 제조업 강국인 일본과 FTA 협상에도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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