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이 기사는 10월06일(10:15)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삼진엘앤디 (1,258원 ▼11 -0.87%)가 북미와 중남미 지역 수요 확대에 따라 현지 생산역량을 강화하고 나섰다.
삼진엘앤디는 지난 1일(현지시간) 멕시코 국경지역의 최대 산업단지인 티와나에서 칼라 프린터 주변기기(OA) 신공장을 준공했다고 6일 밝혔다.
일본 칼라 프린터 메이커와 공동으로 설계·건설한 신공장은 1만 4949 제곱미터(㎡) 부지에 지상 2층(건축면적 9355㎡) 건물로 지어진 OA기기 전용 생산공장이다. 총 공사비는 600만 달러다.
멕시코 신공장은 현재 중국 법인에서 양산해온 MFP(Multi Fuctional Printer)용 주변기기(Finisher 및 Saddle)의 북미시장 수요 확대를 위해 설립됐다.
지난 2006년 삼성전자 TV부품 사업을 위해 티와나 지역에 처음 진출했던 삼진엘앤디는 이번 신공장 준공으로 북미와 중남미 시장내 TV부품에 이은 OA기기 생산 거점까지 구축하게 됐다.
삼진엘앤디는 수요지에 가까운 멕시코에서의 양산, 공급을 통해 주변기기 제품을 연간 15만 대 가량 생산하고 약 5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경재 삼진엘앤디 대표이사는 "신공장은 멕시코 지역에 설립된 최초의 대규모 정밀 사무기기 조립공장으로서 의미가 크다"며 "한국과 일본, 멕시코간 협력모델로서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경재 회장과 우종필 멕시코 법인장을 비롯해 카를로 훔베르토 본판테(Carlo Humberto Bonfante) 멕시코 바하캘리포니아 주정부 경제국장, 신고 아사이(Shingo Asai) 일본 코니카 미놀타 상무집행역 생산본부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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