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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No.1 아동 출판사 '어스본' 국내 지사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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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No.1 아동 출판사 '어스본' 국내 지사 설립

머니투데이
  •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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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10.06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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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7번째·해외 아동 출판 최초 국내 지사…피터 회장 "한국, 대중문화 열려있는 나라"

영국 유명 아동 출판사인 어스본이 해외 아동 출판사 최초로 국내 지사를 설립했다.

어스본 코리아는 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해외 7번째이자 아시아 최초의 지사인 어스본 코리아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1973년 피터 어스본 회장(78)이 직원 7명으로 설립한 어스본은 동화책에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것 같이 재미있는 요소를 집어넣은 ‘액티비티북’으로 유명하다. 전 세계 매출 10위 안에 드는 출판사로 현재까지 2600여권의 동화책을 출간했다.

피터 어스본 회장은 “저는 모험을 매우 좋아하는 사람인데 평생 한 모험 중에서도 이번 한국 지사 설립은 특히 기대된다”며 “멋진 책들을 한국에 소개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에 지사를 설립한 이유에 대해 어스본 회장은 “한국은 정부 예산으로 대중문화를 지원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대중문화에 열려있는 나라라는 생각이 들어 한국 진출을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안주현 어스본 총괄 매니저는 “앞으로 품질과 대중성을 동시에 갖춘 동화책들을 한국에 소개할 것”이라며 “한국을 시작으로 아시아 어린이들에게 멋진 콘텐츠를 제공하겠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어스본 코리아와 함께 업무협약을 맺은 비룡소 박성희 대표는 “국내 어린이들의 새로운 경험을 위해 액티비티북 시장에 진출했다”며 “업계 최고인 어스본과 함께라면 스마트폰에 빼앗긴 동심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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