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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證 "삼성전자 환율효과로 서프라이즈..추세전환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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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證 "삼성전자 환율효과로 서프라이즈..추세전환 계기"

머니투데이
  • 김은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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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10.07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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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실적도 양호할 듯

유안타증권은 7일 삼성전자 3분기 실적 발표와 관련해 "환율 효과가 반영되면서 실적이 예상보다 좋게 나왔다"고 평가했다.


특히 디스플레이 쪽에서 AM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부문 실적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분석했다.

삼성전자 (77,600원 ▼2,000 -2.51%)는 이날 오전 3분기 영업이익이 7조3000억원 매출액이 51조원이라고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이는 증권가 컨센서스 6조6000억원을 크게 넘어서는 수준이다.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디스플레이 등 부품 쪽의 실적이 예상보다 잘 나온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세트 대비 원달러 환율 수혜를 크게 받는 부품 쪽 실적 개선이 서프라이즈 실적 기반이 됐다는 설명이다.

특히 "하이엔드 급에 주로 채택됐던 AMOLED가 중저가 스마트폰까지 확대 되면서 AMOLED 사업부 실적이 좋아졌다"며 "반도체 부문은 전체적인 업황이 좋지는 않지만 점유율 확대로 실적 개선흐름을 이어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4분기 실적 역시 부품 분야에서 이끌어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AMOLED는 자체적인 수량 뿐 아니라 중국 등 다른 스마트폰 업체로의 외판이 본격화 되기 때문에 실적 개선이 추세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이고 시스템LSI는 애플 쪽 파운더리 물량이 반영되기 시작했고 4분기 온기로 반영되면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4분기 실적도 양호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스마트폰 사업부의 실적이 하락하는 과정에서 이익 변동성도 크고 주가가 불안정한 상황이었는데 3분기 실적은 이를 극복했다는 걸 보여줬다"며 "추세를 전환시킬 수 있는 계기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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